건강·자기치유서 불티 [한경 - 중국출판계 뉴스]

[한국경제신문 - 지금 베이징 서점가에선] ‥"요즘같이 어려운 때 몸마저 부실하면 어휴~"

2009-4-2

건강·자기치유서 불티




요즘 중국에서는 《병들지 않는 지혜》와 《의사에게 구하느니 자신에게 구하라》 등 건강과 자기 치유에 관한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2위를 달리고 있다.
경제 위기로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강이 제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가장 좋은 의사》라는 책도 9위에 올라 있다.
이들 책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내면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생존형 자기계발서'라 할 수 있다. 무병장수를 꿈꾸는 중국인들의 욕망이 벼랑끝에 몰린 것 같은 사회 현상과 맞물려 수면 위로 드러난 케이스다.

또다른 화제작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한 음모론을 다룬 《화폐전쟁》이다. 쑹훙빙(宋鴻兵)이 쓴 이 책은 2007년 6월 초판 발행 이후 중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출간 후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24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의 인터넷서점(dangdang.com)에서 2007년 '올해의 경제경영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이 중국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깜짝 놀랄 만한 주장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계의 경제주체들이 화폐 발행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미국 대통령 암살 사망률이 유난히 높은 것을 예로 들어 화폐 발행권을 가진 자가 세계경제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에 반하는 자는 모두 소리 없이 제거됐다고 말한다. 국제금융재벌이 큰돈을 벌기 위해 경제 불황을 조작한다는 주장도 담겨있다.

중국에 《화폐전쟁》붐을 일으킨 쑹훙빙은 미국에 거주하는 금융전문가로 연방정부와 굴지의 금융기업 등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지켜보면서 그는 세계금융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직감했으며 10년에 걸친 취재와 고증 끝에 이 책을 탄생시켰다.
세계 경제의 주도권 전쟁을 돈의 움직임으로 분석한 그의 인기는 달러위기 상황과 맞물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퍼졌다. 지난해 7월 한국어로 번역돼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아직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현재 인터넷교보문고 베스트셀러 38위).증권가에서도 꼭 챙겨봐야 할 탐독서로 꼽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원곤 엔터스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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