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기타언어 서   명 : 너, 뜨겁게 살아본 적있니? - 기차 안 4명의 소년들, 삶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 저   자 :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이탈리아어 분   량 : 340 발행일 : 2005 ▣ Short Summary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 중인 4명의 소년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다. 하야트(Hayat)는 아프가니스탄 인도주의 협회에서 일하는 18세 아랍 소년, 루스(Ruth)는 19세 유태인으로 이스라엘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상복을 입고 있다. 다른 두 소년들은 좀 더 나이가 들어 보였는데, 같은 기차 칸에 타게 되었다. 다니엘은 25살의 파란 눈과 금발을 소유한 아주 멋진 젊은이였다. 그는 나폴리와 같은 너무도 다른 문화와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화가 나있었으며, 미국에 대한 신화에 빠져, 아랍 테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국정치에 대해 옹호하고 있었다. 네 명의 젊은이들 가운데 아프리카계 인디언인 Ishi는 주인공으로 그들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았으며, 결혼하여 아들도 있었다. 저자는 글쓰기에 있어서 등장인물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언어로 그들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려는 뛰어난 기술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이 젊은 여류 작가의 작품은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적절하고 좋은 테마로 구성하고, 독자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하며, 지나치지 않은 섬세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 ▣ 저자 란다 가지는 이태리 출생의 이집트 소설가로, 첫 소설 가 이태리에서 흥행성공을 거둔 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이집트, 미국, 핀란드와 크로아티아 등 14개국에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가이다. ---------------------------------------------------------------------------- ▣ 발췌 번역 p.10 나는 신이 어느 누구에 대해서 욕하리라 생각해 보지 못했다. 나는 신이 어느 누구에 대해서 욕하리라 생각해 보지 못했다. 나의 아버지의 아내이자 내 어머니의 하루 24시간을 살펴보면, 다림질 같은 집안일도 하시고, 나의 공부 뒷바라지를 하시며, 때로는 충고도 해 주셨다가, 기분을 풀어주려고 맛있는 라자냐를 만들어 주신다. 그녀는 마치 성녀 프란체스코처럼 나의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신다. 나는 이런 어머님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녀는 어떠한 불만이 있는 일들에도 항상 인내하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이태리 남쪽 사람들의 기질이 정열적인 피를 가져서 그런지, 정말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나폴리적인 소동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녀도 어쩔 수 없는 이태리 사람이라서 그렇다. p.14 진실은 알 수 없다 우리는 실제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며, 어느 누구도 그것을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우리는 항상 스스로 옳다고 여길 것이며,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 다 안다고 여길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을 낙엽처럼, 우리는 순간의 영광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되물어 보고나서는 침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숨을 거두기 전에 느끼게 되는, 우리의 손안에 있는 진실과 확실한 것들에 대해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약하게 하거나 심장을 뛰게 하는 건 이런 것일 것이다. 노년이 당신의 인생에서 유일한 부였다는 것을 느꼈을 때에라도, 세월이 지나면 이렇게 약해진다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그런 것들을 못 느끼게 되는 건 정말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