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기타언어 서   명 : 피노키오 거꾸로 보기- 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어린이와 학교에 관한 이야기 (SOLD) 저   자 :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포르투갈어 분   량 : 50 발행일 : 2005 ▣ Short Summary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유명한 피노키오 이야기를 재구성하면서, 작가는 우리에게 피노키오를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의 잠재력과 개인성, 창의적인 능력들을 고려해주지 않고, 엄격하고 보수적이며 시대착오적인 교육 시스템 속으로 아이들을 몰아넣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제목의 ‘거꾸로 읽기’는 실질적이고 신념이 있는 교육 시스템을 향한 중요한 변화의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며,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자신들을 창조하고, 변화시키고, 꿈을 이루게 하는 능력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누가 말을 발명했어요?” “왜 비둘기들은 땅에서 걸을 때 머리를 앞뒤로 흔들어요?” “우리가 잠잘 때 바다는 무얼 하나요?” “누가 성냥을 발명했어요? 성냥에서 왜 빛이 날까요?”“우리가 죽을 때, 그리움을 느낄 수 있나요?” “왜 비는 한꺼번에 안 내리고 방울져서 내리나요?” 건강한 어린이는 질문이 정말 많다! 이것은 호기심의 산물이며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런 식이면 좋은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질문들은 눈으로 보는 것들에서 만들어지고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세계를 움직이는 꿈을 만들어진다. “호기심은 머릿속의 가려움입니다. 생각들이 돌아다니는 곳 말이죠. 호기심은 아이들의 눈이 질문하기 시작할 때 나타납니다. 어린이들의 눈은 항상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사물의 뒤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보기를 원하죠” 이렇게 해서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경험이 생겨나고, 그들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어른들인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준다면. --------------------------------------------------------------------------------------------------- ▣ 저자 루벰 알브스는 교육자, 시인, 철학자, 일상생활에 대한 나레이터, 에세이스트, 신학자, 심리분석가이자 여러 책들의 저자인 브라질에서 가장 명망있고 유명한 지성인들 중 한 사람이다. 교육, 신학적 명상, 어린이 이야기 등 방대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Campinense de Letras 아카데미 회원이며, Honorary Citizen of Campinas의 명예교수이다. --------------------------------------------------------------------------------------------------- ▣ 발췌 번역 서문 나는 왜 이 이야기를 썼는가 나는 퍼즐을 좋아했다. 나의 첫 번째 퍼즐놀이는...내가 일곱 살 때였을 것이다. 나는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었다. 이모로부터 생일 선물로 소포가 하나 왔다. 박스의 뚜껑을 열자, 찬란한 그림이 펼쳐졌다. 제페토 할아버지의 가게, 작은 물고기 클레오가 있는 수족관, 고양이 피가로, 우산을 쓰고 말하는 여치, 벽에 붙어있는 뻐꾸기시계, 제페토 할아버지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즐겁게 춤추고 있었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살아있는 작은 나무 인형도 함께 있었다. 그날 밤 우리 가족 모두는 한데 모여 퍼즐을 맞추었다. 굉장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60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 그날 일을 잊지 못할 정도로. 어른이 되어서, 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이야기들에 뭔가 잘못된 것들이 있음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아기돼지 삼형제’에서 음악가와 예술가는 게으르고 무책임하다고 묘사되어 있고, 이야기에서 영웅으로 그려지고 있는 돼지 프레티코는 항상 심각하고 걱정이 많다. 나는 예술가들이 영웅이라고 이야기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나에게 피노키오 이야기는 어린이는 나무로 만들어졌고,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진짜 사람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인다.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거은, 꼬리과 당나귀귀가 달리고 바보같이 우는 수당나귀가 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나는 이야기를 반대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과 뼈가 있는 진짜 인간으로 태어난 작은 소년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점점 다른 것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이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바치며, 꼭 읽어야할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와 선생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