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일어권 서   명 : 너구리와 아이스크림- 우리 가게에서는 나뭇잎 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저   자 : 모이치 쿠미토 출판사 : 분   류 : 대상:초등학교 1~2학년 언   어 : 분   량 : 64 발행일 : 2003 ▣Short Summary 꼬마 너구리와 할아버지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보고 어떻게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진 꼬마 너구리는 엄마에게 생일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한다. 아들을 위해서 엄마 너구리는 인간으로 변신, 요술로 나뭇잎을 돈으로 변하게 하여 아이스크림을 사주는데.. 나뭇잎 돈으로 곤란해진 아이스크림 가게 할아버지는 ‘나뭇잎 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공고를 붙이고.... 나뭇잎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살 수 없게 된 너구리 모자는 밤마다 아이스크림 모형에 마법을 부려, 아주 짧은 시간이자만 모형을 진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꼬마 너구리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가게 할아버지가 몸이 편찮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저자의 말 어느날, 제 어머니가 번화가에 나갔을 때 이야기를 말해 주었습니다. 작은 꼬마 남자아이가, 식당 앞에 있던, 커다란 모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앞에 다가가더니, 할짝거리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눈을 가늘게 뜨면서 그 이야기를 해 줄 때, 저는 이 이야기를 생각해 냈습니다. ------------------------------------------------------------------------------------------- ▣저자 모이치 쿠미코(글) 이와테현 출신. <낙엽아 낙옆아 멀리 날아라>로 제 3회 히로스케 동화상 수상. <곰의 옷장> <빗자루를 타지 못하는 마녀> <안소니> 등 다수. 츠지다 요시하루(그림) 야마가타현 출신. 작품에 <노란색 양동이> <다녀왔습니다> <숲의 선물> <아아 숲의 고슴도치 가족> 시리즈 등 다수. -------------------------------------------------------------------------------------------- ▣발췌(P.28) 그날 밤 늦게, 엄마는 꼬마 너구리를 야마키야(아이스크림 가게이름)에 데리고 갔습니다. 야마키야 앞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대형 모형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보렴, 커다란 아이스크림이지’ ‘이거, 진짜가 아니잖아요. 나 먹어본 적 있단 말이에요.’ 엄마는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어머. 너 엄마 몰래 언제 그랬어?’ 그리고 엄마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엄마가 이걸, 마법으로 진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줄게’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을 위해서라면, 엄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그래도 보우야(아기너구리 이름)가 조금 힘을 빌려줬으면 좋겠구나. 이걸 먹을 때, 이게 진짜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면서 핥아야 한단다‘ ‘알았어요.’ 꼬마너구리가 고개를 끄덕이자, 엄마는 눈을 감고, 손을 합장한 뒤 무니무니라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조금 있다가, 눈을 뜨고, ‘자 다 됐단다’ 라고 꼬마너구리에게 말했습니다. P38 둘은 몰랐지만, 아이스크림 가게의 할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잠시 가게 문을 닫고, 아이스크림 모형도 가게 안에 넣어 두었던 것입니다. ‘왜, 오늘밤에는 그게 없어요?’ 그후로 며칠이 지나서, 엄마 너구리는 고원에 온 사람들을 통해, 야마키야의 할아버지가 마을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엄마, 어떻게 하면, 할아버지가 다시 건강해져서 가게를 열 수 있어요?’ 꼬마 너구리의 질문을 듣고, 엄마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래, 빨리 건강해지시도록 편지를 쓰면 어떨까?” “그럼, 내가 편지쓸래요.” 엄마는 글자를 조금 쓸 줄 알았습니다. 아기너구리는 엄마한테 배워서, 나뭇잎에 <아이수쿠류 하아버지. 빠리 건가해지새오> 라고 썼습니다. 꼬마너구리가 편지를 다 썼을 때,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람님. 이 편지를, 마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할아버지에게 전해 주세요” 2003.1쇄발행, 2005.6 5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