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소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복잡한 인생에서 당신은 즐거우십니까? 현실과 미래 에 대한 부담이 없으십니까? 성공에 대한 강한 갈망 때문에 우리의 심리상태는 평화롭지 못하다. 세상의 차가움과 따뜻함과 가벼움과 무거움을 지탱하지 못한다면 인생의 참맛을 맛볼 수 없다. 지식이란 하루하루 쌓이는 것이고 성공은 절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이 항상 순조로운 것도 아니다. 의지가 강하고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
과거의 실패나 장래의 불투명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낙관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고, 마음과 정신이 자유로워져 자아의 충실과 행복을 얻는다. 그러면 성공과 즐거움은 자연히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다. 이 책은 천당과 지옥은 모두 당신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목 차>
제1장 얻었다고 기뻐하거나 잃었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운명이란 자신의 손으로 개척하는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은 하지 말고, 뜻대로 된 일만 하라
너무 욕심을 내면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잃게 된다
이미 일어난 일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을수록, 잃는 것이 더 많은 경우가 자주 있다
쉽게 얻는 재물일수록 순식간에 사라지기가 더 쉽다
천하에 공짜란 없다. 얻고 싶으면 지불해야 한다
절망에 빠졌을 때,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할 가치가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한번 잃어버린 기회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어제이고, 잡을 수 있는 것은 오늘이다
제2장 끝까지 신중함을 잃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
강자와 경쟁을 해야 강자가 될 수 있다
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도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약세가 반드시 약세인 것은 아니다. 약세가 바로 강세인 경우도 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다
자만해서 우쭐거리면, 재난이 닥치게 된다
한 사람의 영광 뒤에는 거기에 쏟아 부은 시간과 정력이 있다
만일 작은 일조차도 하길 원치 않는다면, 영원히 큰일을 이룰 수 없다
성공의 문을 두드려 열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끈기이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최후까지 인내하는 마지막 일 초이다
자신이 이미 대가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진보는 없다
만일 자신의 재능이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제3장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 어떤 사람의 심리상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자신만 보고 남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즐겁다고 말할 수 없다
희망을 가지고 출발해야 인생의 사막을 넘을 수 있다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다면 평화로운 심리상태를 갖추어야 한다
굳건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크나큰 행운인 것이다
질투를 한다면 자신의 수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가장 위대하다는 가치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몸이 절망 상태에 있더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받은 충격을 위로 상승하는 원동력으로 만들어라
고통은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이기에, 모르는 것이 복인 경우가 종종 있다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기분이 들면, 자신이 끈기를 가지고 해 나갈 수 있도록 압박해야 한다
용감하게 위험에 맞서는 것이 우리를 더 발전하게 만든다
제4장 이 세상에 어려운 난제는 없다. 단지 잘못된 방법과 잘못된 인식이 있을 뿐이다
지혜라는 보물을 이용하면, 잃어버린 것을 쟁취할 수 있다
머리회전이 빠르면 작은 사업도 크게 만들 수 있다
한 가지 재능이 더해지면 더 많은 길이 열린다
멍청한 것이야말로 진짜로 똑똑한 경우가 될 때가 굉장히 많다
자신의 총명함으로 다른 사람을 희롱하는 것이 사실은 자신을 희롱하는 것이다
책이 아닌 삶에서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학문이다
큰일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함정이 기회로 위장할 수도 있듯이, 기회도 함정으로 위장할 수 있다
공상은 행동과 결합해야 가치가 있다
모든 사람은 거대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잘 개발하고 운용해야 한다
제5장 의지는 높은 곳에, 자세는 낮추어야 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만났을 때, 긍정적인 가치를 봐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각도로 문제를 보면 긍정적인 작용을 가져온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쓸데없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은 얻기 위해 노력하기만 하면, 희망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운명을 꼭 잡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 자신의 손에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자만은 빈곤한 심리상태로 아름다움을 사악한 것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
찻잔은 찻주전자보다 낮아야만 고급차를 담을 수 있다
언짢아질 때 자세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분노를 떨쳐버리는 것이 가장 순조롭다
원수에게 덕을 베풀고 적을 친구로 바꾸고 적과 악수를 하라
남의 악의가 담긴 공격을 너그러이 용서하는 것은 양쪽을 모두 구제하는 것이다
제6장 돈도 좋은 것이지만 돈 때문에 즐거움을 잃어서는 안 된다
욕망을 억누르지 못한다면, 사람은 탐욕스럽게 변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 쉽게 간섭하지 마라
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노력을 쏟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어깨 위에 서야만 당신은 가장 훌륭해질 수 있다
돈이 너무 많으면 즐거움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작은 것에 욕심을 부리면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착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금은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생명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이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운용해서 그것의 가치를 늘려야 한다
제7장 즐겁게 일하고 부담 없이 생활하라
항상 자신의 직책을 명심하고 있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독선적이지 되지 마라, 이기려고 하는 것은 좋을 것이 없다
작은 것을 중요시 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소한 것이 승패를 결정한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맹신해서도 안 된다
생존하려면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열심히 연습해서 익숙해져야만 우수한 재능을 몸에 익힐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건의도 물론 중요하지만, 건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동시에 두 길을 걷는 것은 길을 가지 않는 것만 못하다
성실과 근면은 영원히 일을 성취시키는 보물이다
단체정신은 개인과 회사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제8장 대가를 치러야 인생은 활력이 생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 한마디이다
사랑은 일종의 감정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격려이기도 하다
사랑은 쉽게 깨질 수 있으니, 우리에게는 조심히 다뤄야한다
만일 지나치게 진실하다면, 거리감이 주는 아름다움을 잃게 될 것이다
사랑을 쫓지 말고 사랑이 당신을 쫓게 하라
실패가 두렵다고 생각하면 정말 실패하게 된다
실연이란 사랑을 잃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사람을 잃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필요해야만, 삶에 의미가 생긴다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문은 우리에게 영원히 열려있다
어머니는 가장 위대하므로 우리는 반드시 공경해야 한다
제9장 진정한 성숙이란 자신을 정확히 알고 문제에 대면하는 것이다
대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답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언은 꼭 귀에 거슬리고 양약이 꼭 입에 쓴 것은 아니다
성격이 포악한 이유는 마음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신분과 지위에 따라 적당한 말을 해야 한다
오해가 있을 때는 잘 말해야만 한다
핵심을 집어서 말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대고 말해야 한다
주동적으로 자아비판을 하면, 생각지도 못한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다
작은 일에 관대하지 못하면 바로 재난이 닥친다
사실을 말하는 것은 일종의 미덕이지만, 때로는 일종의 경솔함이 되기도 한다
제10장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능력을 맞게 해야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부딪힐 때, 생각을 바꿔서 노력하는 편이 낫다
다른 사람과 영합하려 하지 마라. 자신의 색깔을 잃을 수도 있다
모든 일은 전력을 다해야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헤아려서 행해야 한다
한 번 시험해 보는 것이 좋은 일들도 있다
용감하게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성취한다
자신의 목표를 적당히 낮출 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먼저 자신의 등급을 낮추고, 다시 차근차근히 자신의 실력을 펼쳐라
만일 남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을 해칠 수 있다
단결해야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패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의 자본을 계산해보면, 모든 사람은 백만장자이다
지혜가 부족해도 담력과 용기가 부족해서는 안 된다
제11장 인생은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도와 생각을 바꾸어 보자
어떤 사람과 같이 있느냐에 따라 어떤 습관을 닮을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자신의 신분을 바꿔라
같은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도 다르고 결과도 다르다
강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방법을 바꾸어보는 것도 괜찮다
행동할 때는 과장하지 말고 오랫동안 신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을 돕는 것이 자신을 돕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기회가 아무리 중요해도 진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칭찬하면 어떤 목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치켜세워 상대방의 적극성을 동원한다
결점을 장점을 바꾸어야 한다
마음속의 고민은 스스로를 속박했기 때문에 생긴다
제12장 초연한 자세로 인생을 보면 진정으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초연한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대해야 진정으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직업습관은 업무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을 생활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우아함으로 자신을 과시하려고 하면 결국 번거로움과 화근을 불러오게 된다
다른 사람의 험담을 말하고 싶다면 자신의 입을 꼭 다물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이용할 것이다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당신을 해칠 수도 있다
우리가 소중히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
마음속에 비밀을 담겨두지 말아라. 사람에게 용감하게 보여야 즐거워진다
설사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즐거움이 있기 마련이다
즐거움은 겉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갖는 것이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재물과 행복을 갖게 된다
남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만이 남도 그에게 진심으로 대한다
주는 것을 배워야만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겉에 보이는 것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명예와 이익에 자신의 두 발을 속박 당하게 된다
일단 선량한 마음을 잃고 나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망치는 거나 마찬가지다
사람의 권력이 커질수록 진실 된 말을 듣고 진상을 보기 어려워진다
전심전력을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있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최고다
남들이 함부로 취급하지 않도록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도 있다
겉에 드러난 거짓이 강해봤자 일시적인 성과만을 뽐낼 수 있다
만일 단지 경험을 근거로 일의 도리를 단정지어버린다면, 조만간 손해를 보게 된다
<본문 발췌>
p14~ 이 세상에 가장 부러워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사람은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각도를 바꿔서 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사실 우리에게는 부족한 것이 전혀 없고, 우리 자신이야말로 가장 부러워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젊은이가 고개를 떨군채 울상을 짓고는 강가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너무나 괴로운 나머지 강으로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서 결정을 못 내리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한 덕망 있는 스님이 그의 주위를 지나가다가 멈춰 서서 물었다. “젊은이, 무슨 고민이 있는가?”
젊은이는 한숨을 깊이 내쉬었다. “제 나이 서른이 되도록,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집에는 바가지를 긁는 마누라가 버티고 있으니, 정말 살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은 들은 스님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럼 당신의 꿈은 뭔가? 말해 보게나,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보세.”
젊은이가 말했다. “제겐 두 가지 꿈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만일 그게 안 된다면,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굉장히 쉬운 소원이군. 날 따라오게나!” 스님은 말을 끝내자마자 걷기 시작했다. 젊은이는 기대에 부풀어서는 그 뒤를 쫓아갔다.
스님은 젊은이를 데리고 먼저 한 부자의 호화주택으로 갔다. 부자는 침대에 누워 큰 소리로 기침을 하고 있었는데, 안색이 굉장히 창백했다. 그의 앞에 놓인 금 화분 안에는 방금 그가 토해놓은 피가 섞인 가래가 뱉어져 있었다. 스님은 몸을 돌려 젊은이에게 말했다. “이 부자는 자신의 건강을 재물과 맞바꾸는 걸 아까워하지 않았지. 재물을 얻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정력을 쏟았고 결국 재물을 얻었지만, 쓰러지고 말았어. 그는 자신의 세 아들들이 좀 더 빨리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 그가 일찍 죽으라고 빌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다네.”
스님은 말을 하면서, 젊은이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부자의 세 아들들이 아름다운 아가씨들과 흥청망청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젊은이는 불쾌감을 느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돌려버렸다.
스님은 젊은이에게 말했다. “이젠 아름다운 여인을 보러 가세.”
스님은 젊은이를 데리고 아름다운 여인이 사는 집으로 갔다.
때마침 그 아름다운 여인은 하인에게 신경질을 부리고 있었다. 심지어는 손에 들고 있던 담뱃재를 하인의 몸에 털었다. 하인의 피부는 바로 타들어갔지만, 그는 아무런 신음소리도 내지 못한 채 꼼짝도 않고 있었다.
스님이 젊은이에게 속삭였다. “만일 저 하인이 소리를 지르면, 더 심한 벌을 받을 걸세.”
아름다운 여인은 하인을 학대하고 나더니, 방으로 돌아가 자려고 했다. 이 때 한 하녀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가씨, 서방님께서 뵙기를 청하십니다.”
아름다운 여인은 눈을 감은 채 명령했다. “꺼져버리라고 해. 난 오늘 이미 그와 이혼했어. 그와 더 이상 아무 관계도 아니야.”
하녀가 조심스럽게 대답하고 물러나자, 아름다운 여인이 다시 말했다. “편지를 그에게 전해줘. 내일 난 내 12번째 남편과 결혼할거야. 관심 있으면 결혼식에 참석하라고 해.” 말을 마치더니, 문을 ‘쾅’하고 닫았다.
젊은이는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의 집에서 나온 후에, 스님이 젊은이에게 물었다. “젊은이, 두 가지 꿈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나. 내가 그걸 실현시켜주겠네.”
젊은이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아니에요. 사실 제게 부족한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부자와 비교하면, 제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건강이 있는걸요. 아름다운 여인을 제 부인과 비교하면, 제 부인이 훨씬 착한 걸요……”
p130~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이 세상의 진정한 명약이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좋은 말 한 마디는 엄동설한의 추위도 따뜻하게 느끼게 해 준다.’ 환자의 경우에는 마음을 치료하는 편이 몸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 세상에 진정한 명약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이다. 이 때문에, 좋은 말은 사람에게 편안함을 안겨다 주게 되고, 덩달아 기분도 자연히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병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한 대도시에 성격이 굉장히 괴팍한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병이 났는데도,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을 거부했다.
그 장면을 본 그의 친구가 그를 진찰할 의사를 불렀다.
“난 그의 약을 사고 싶질 않네. 그의 목소리는 너무 크고, 항상 독선적이야.” 부자가 말했다.
친구는 다시 다른 의사를 불렀다. 이 의사의 말투는 굉장히 우아했다. 하지만 부자는 말했다. “싫어, 그에게 진찰을 받고 싶지 않아. 그는 너무 궁상맞아.”
그래서 친구는 또 다시 세 번째 의사를 찾아왔다. 이 의사는 굉장히 깔끔한 옷차림에 말투도 굉장히 예의발랐다.
“진료비를 가져가십시오.”부자는 불만족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난 당신의 충고를 듣지 않겠소. 당신은 건성으로 진찰을 하는군요.”
치료를 거부하고, 약도 거부하고, 의사에게 진찰받기도 거부한 부자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기 시작했고,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하루는 한 의사가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게 됐다. 부자의 친구가 이 소식을 듣고는 그를 만나러 갔다.
“제 친구 좀 살려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는 거두절미하고 말했다. “그의 병도 병이지만, 성격이 난폭해요. 병을 숨기고 의사를 피하려고까지 하니 말이죠. 하지만 당신의 우아한 말투와 상냥한 태도로 보아하니, 그는 당신의 권고를 들을 것만 같군요.”
젊은 의사는 가장 좋은 옷을 차려입고 부자를 진찰하러 갔다.
“친애하는 어르신.” 그는 아주 적절하게 예를 갖추어 말했다.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 전 어르신이 빨리 완쾌되시리라 믿습니다.”
의사는 하인에게 얼음을 가져오라고 시키고는, 그것을 환자의 이마 위에 올려놓았다. 부자는 순식간에 편안함을 느꼈다.
“제가 어르신께 약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자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젊은 의사는 약에 꿀물을 섞었다. 미소를 띤 부자는 천천히 약을 마셨다.
“아, 굉장히 달구나.” 그는 약을 마시고는 깊이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에 그는 편안하게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잠에서 깬 부자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고, 열도 내렸다.
다른 의사들이 젊은 의사에게 어떻게 이 괴상한 늙은이의 병을 치료했냐고 물었다.
젊은 의사는 웃으면서 말했다. “따뜻한 말 한 마디야말로 병을 치료하는 명약이죠!”
<감상평>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면서, 생활을 즐기는 여유와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잊은 채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긴 여운이 담긴 짧은 에피소드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마음 속 깊숙이 숨겨있는 편견과 흑심을 털어 내버릴 수 있다면, 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각종 장애와 고통을 털어버리고,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