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학습과 인격,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며 승패를 좌우한다. 몇 년 전 노벨상을 수상한 인문들에게 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시기가 언제인지 기자들이 물었을 때 그들은 주저 없이 초등학교 시절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하는 습관, 잘못을 인정하는 습관, 자신감을 기르는 습관 등을 길렀다고 한다. 습관은 인격이 되고 인격은 운명을 결정한다. 행동이 반복되면서 잠재의식 속에 인식이 되며 습관성 행동이 된다. 우수하고 뛰어난 청소년이 되어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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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2. 생각하며 공부하라
3. 책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라
4. 떠오르는 영감을 즉시 기록하라
5. 선생님과 친해져라
6. 반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라
7. 여가 시간을 활용하라
8.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9. 관심 있는 분야를 만들라
10. 부모님의 일을 도우라
11. 건강을 위해 투자하라
12. 나 스스로를 보호하라
13. 인터넷 에티켓을 지키며 절제하라
14. 근검절약하라
16.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술, 담배, 도박을 멀리하라
17.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라
18. ‘성(性)과 사랑’을 정확히 이해하라
19. 애국심을 가져라
20. 고난이 닥칠 때 “두렵지 않아. 난 널 이기고 말테니까!”라고 외쳐라
21. ‘불가능’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
22. 성실은 대인관계의 근본이다
23. 미소는 성공의 통행증이다
24. 잘못을 했으면 용서를 구하고 다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25.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그런 생각이 들거든 즉시 없애 버리라
26. 책임감을 가져라
27.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스스로도 존중하라
28. 정확한 목표를 세우라
29. 관용은 무언의 교육이다
30. 생각만하지 말고 즉시 행동에 옮겨라
31. 스스로 기회를 창조하라
32. 변화하면 희망이 있다
33. 자신감은 아름다운 생활의 근원이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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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 번역
p155~159. 변화하면 희망이 있다
성공을 할 수 있는 길은 굉장히 많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 순응할 줄도 알고, 극복할 줄도 아는 사람들이다. 또한 고난과 편안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신감과 끊임 노력을 통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변화하면 희망이 생기고, 변화해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당나라 유명한 문학가 소정(蘇頲)을 살펴보자.
그는 어려서부터 왜 재상의 아버지가 그를 싫어하지는 잘 몰랐다. 그는 단지 자신이 재능이 없어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형제들 역시 그를 매우 싫어해서 아무도 그와 놀아주지 않았다. 소정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종종 하인들과 함께 놀았으며, 심지어, 그들과 함께 밥을 먹기도 했다. 재상이었던 아버지는 더더욱 그를 싫어했다. 그래서 그를 마구간에서 재우기도 하며 그를 머슴처럼 대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는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었다. 형제들은 서당에서 글을 배웠지만 그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마구간에서 공부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에 모든 사람이 잠이 들면 그는 어두운 밤에 등불을 아래에서 힘들게 공부했다. 여름에는 모기에게 물려가며, 겨울에는 차가운 북풍을 견디어 내며 끊임없이 공부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그를 보기 위해 마구간으로 몰래 찾아왔다. 어머니는 그가 쓴 글을 보고 바로 아버지에게 보여 주었다. 소정의 아버지는 이를 보자마자 다른 자식들보다 글을 잘 쓰는 것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소정이 근면 성실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크게 감동했다. 그 후, 아버지는 그에게 애정을 쏟고,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를 다시 불러들여 다른 형제들과 함께 서당에 가서 공부하도록 했다.
좋은 환경에서 소정은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더 빠르게 발전했다. 무측천(武測天)이 집정하던 시기 그는 진사(進仕)에 합격했고, 20세의 젊은 나이로 재상 직을 역임했으며, 허국공(許國公)으로 봉해졌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는 사람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환경에 순응하는 것과 극복하는 것, 그리고 고난과 편안함과 같이 환경이 다르면 사람이 지불해야할 대가도 달라진다. 관건은 바로 어떻게 환경에 순응하고, 어떻게 환경을 극복해 나가느냐에 있다. 발전하느냐, 아니면 도태되느냐? 과감히 변화를 시도하느냐, 아니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
한 여자가 아버지에게 그녀의 생활이 힘들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된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리고는 어떻게 생활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죽고 싶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이를 극복하고 이겨나가는데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문제가 막 해결되면 또 다른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요리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주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는 먼저 세 개의 냄비 안에 물을 조금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물이 끓기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냄비에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 계란을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 냄비에 커피 가루를 넣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뜨거운 물에 넣고 삶았다. 그리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굳게 입을 다물고 아버지가 하는 일을 지켜보면서 계속 기다렸다. 약 20분정도 흐른 뒤, 아버지가 불을 껐다. 그리고 당근을 꺼내어 그릇에 담았다. 그러고 나서 계란을 건져 또 다른 그릇에 담았고, 커피 물을 컵에 담았다.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는 딸아이를 향해 물었다. “얘야, 넌 지금 무엇을 보았니?”그녀는 “당근, 계란, 커피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녀를 끌어 당겨 손으로 당근을 만져보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당근이 부드럽게 물러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또 딸아이에게 계란을 쥐어 주고는 그것을 깨게 했다. 그러자 껍질이 벗겨졌고, 그녀는 잘 익은 계란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시도록 시켰다. 진한 커피를 맛 본 그녀는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겁먹은 목소리로 물었다. “아버지, 이건 또 뭘 의미하는 것이죠?”
아버지는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당근과 계란, 그리고 커피 가루는 똑같은 역경, 즉, 끓는 물이라는 상황에 놓여 있었단다. 하지만 그 반응은 각각 다르지. 당근은 냄비에 들어가기 전에는 매우 단단하고 약해보이지 않았지만 뜨거운 물에 들어간 후에 물렁하게 변했지. 계란을 한 번 보자꾸나. 계란은 원래 깨지기 쉽단다. 약한 껍질이 안의 액체를 보호하고 있지. 하지만 뜨거운 물에서 한 번 삶은 계란은 더 견고해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가루를 볼까? 이것은 조금 독특하지. 끓는 물속에 들어가면 완전히 물로 변해버리고 만단다. 자, 그렇다면 너는 무엇이지? 힘든 일이 닥쳐왔을 때, 저는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할 거니? 당근이니, 계란이니, 아니면 커피가루니?”
당신은 마치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고난과 역경 앞에서는 위축되는, 바로 당근처럼 물렁해지는 그런 사람인가? 아니면 계란처럼 원래 속마음이 불안정하지만 실패나 좌절을 통해서 더욱더 견고해지는 더 강해지는 그런 사람인가? 다시 말해, 계란처럼 겉모습은 이전과 같지만 마음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 아니면 커피인가? 커피는 뜨거운 물, 즉 고난을 만났을 때, 212℃의 고온에서 더욱 짙은 향기를 풍긴다. 물이 가장 뜨거울 때, 더 깊은 향과 좋은 맛을 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커피 가루처럼 가장 힘든 시기를 만나 발전할 수 있다면 주위 상황도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당신 자신에게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역경에 대응하는지 한 번 물어보라. 당신 자신을 바꾸려고 시도해본 적은 있는가? 당신은 당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근? 계란? 아니면 커피?
며칠 전에 잡지에서 짧은 글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부터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교훈을 얻기 바라면서 그 이야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한 미국 학자가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꿀벌 몇 마리를 병 하나에 넣고, 병 바닥을 밝은 곳에 두도록 했다. 그리고 병 입구를 활짝 열어 놓았다. 하지만 꿀벌들은 계속 빛이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가 계속 병에 부딪혔다. 결국 그들이 자신이 영원히 이 병에서 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날갯짓을 멈추고 죽어 버렸다. 학자는 그래서 꿀벌들을 꺼내고 병을 원래 모양대로 두고는 다시 그 안에 파리 몇 마리를 넣었다. 그러자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모든 파리들이 병 속을 빠져나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파리들은 한 방향으로만 날지 않는다. 그들은 위, 아래 혹은 빛이 있는 곳, 빛이 없는 곳 등 여러 방향으로 날아본다. 한쪽이 막혀 있으면 바로 방향을 바꾼다. 물론 병 입구만 제외하고 사방이 벽이지만, 결국 병 입구를 찾아내어 빠져나오는 것이다. 파리들은 방향과 목표를 바꾸어 가며 계속 날았고 이로써 꿀벌들과는 다른 운명을 개척한다. 학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낡은 틀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시도해보고 도전해보는 사람만이 희망을 품을 수 있고, 고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들은 이와 같은 과정을 겪는다. 인간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실패를 겪으면서 때로는 이미 형성된 생각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즉, 계속 한 방향으로만 날았던 꿀벌들처럼 이미 형성된 습관을 따라, 이미 형성된 생각의 틀 속에서 문제를 고찰하고 뜻하지 않게 방향을 바꾸지 못했던 것처럼 문제를 다르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방법 때문에 우리는 계속 벽에 부딪히는 쓴 맛을 보게 되는 것이다.
만약 방법을 바꿔보고 노력한다면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피할 수 없어도 과감히 변화를 시도하면 고정되어있던 틀에서 벗어나 다른 각도로 문제를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많은 청소년들이“우리 선생님 수업 방식은 나한테 맞지 않다. 어쩌면 좋지? 난 원래 그 선생님이 더 좋아.”라고 투덜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왜 자신의 생각을 바꿔보지 않는가?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수업 방식에 적응해서 더 좋은 효과를 거두어 보려고 하지 않는가.
또 어떤 친구들은 가정환경 등 자신의 여러 가지 조건이 불리하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생각을 바꾸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면 자신에게 불리한 이런 조건들을 유리하게 바꾸어 나갈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아마 다른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학자가 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다. “당신은 처한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를 설계해야한다. 다른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은 조정할 수 있다. 여러분, 반드시 기억하라. 변화해야만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지금부터 자신을 과감히 변화시켜 보라.
좋은 습관 기르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
변화 1 :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긍정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갖는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을 보면 그들은 늘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공부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하지만 이에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며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태도가 바로 그들에게 자신감을 한층 더 불어 넣어 주는 것이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은 서로 맞물려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진리를 추구하는 사상가, 과학자 들은 모두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변화 2 : 굳은 의지와 끈기를 가져라
자신감이 강한 사람은 보통 강한 끈기를 갖고 있다. 끈기는 그 의지를 더 강하게 해준다. 끈기가 강한 사람은 성공했다고 해서 교만해 하지 않으며, 또한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성공은 그를 더욱 발전시키는 힘이 되고, 실패 역시 전화위복의 기회로 작용한다.
변화 3 : 좌절을 극복하는 힘을 길러라
현대 사회에서 경쟁은 매우 치열하고 사회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누군가에게나 좌절은 한 번 쯤은 찾아온다. 좌절로 인해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어떤 고난이 닥쳐도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치고, 정신적인 압박을 줄이거나 극복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가는 좌절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얼마나 이성적으로 이에 대응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가를 통해 알 수 있다.
변화 4 :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라
현대 사회에 접어든 후, 사람간의 교류가 더욱 빈번해졌다. 어디서든지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충돌은 오늘날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주고, 그를 뒷받침해준다. 또한 귀속감, 안정, 자존심, 자신감 등 여러 심리적인 수요를 만족시켜준다. 사람들과의 교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성심성의껏 사람들을 대하고,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돕는다면 이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변화 5 : 자신의 인격을 높여라
인격이란 한 사람의 총체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종합적인 자질을 보여준다. 인격이 건강한 사람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잘 적응해 사회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잘 이해하고, 현실에 적응할 수 있다. 또 인생을 직시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목표를 설정해 자신감을 길러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노력을 통해 자신을 완성할 수 있다. 늘 부단히 자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인격의 완성은 끝이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그 시작이다. 현재의 인격 위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자신의 장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나감으로써 건강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다.
<감상평>
흔히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한다. 이런 청소년기는 누구나 거쳐 가는 한 과정이다. 이 시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모두가 하는 고민들은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세대를 살아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지만, 청소년들에게 이는 시끄러운 잔소리로만 여겨질 뿐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이야기와 비유를 통해 현재 청소년들의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또 동시에 해결방법이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마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고민 상담의 좋은 선생님이자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