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일어권 서   명 : Google - 기존의 비즈니스를 파괴하다 저   자 : 사사키 토시나오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248 발행일 : 2006 ▣ Short Summary 인터넷의 제1인자 야후는 언제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마이크로 소프트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활자 매체의 신문과 잡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글이 전통적인 기업 활동을 급변시킨다 구글은 강력한 광고 비즈니스를 배경으로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질서를 파괴하고 전통적인 기업의 비즈니스를 파괴시키려 하고 있다. 구글은 롱테일(Long Tail)로 중소기업을 재생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시키려 하고 있다. 구글은 사람들의 정보 발신을 돕고 기업이나 정부 등 강대한 권력들과 같은 좌에 올리려고 하고 있다. 한 편으로 구글은 이와 같은 새로운 질서 안에서 모든 것을 지배하는 강력한 ‘사제’가 되려고 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권력의 등장으로서 모든 사람들은 구글에 넙죽 엎드려야만 할지도 모른다. 구글 - 기존의 비즈니스를 파괴하다 기존의 비즈니스와 이를 지탱하고 있는 가치관이 차례대로 ‘파괴’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를 떠맡은 것은 검색 엔진의 괴물 - 구글. ------------------------------------------------------------------------------------------------ ▣ 저자소개 사사키 토시나오(佐々木俊尚) 1961년 태어남. 와세다(早稲田)대학 정경학부를 중퇴하고 1988년 마이니치 신문사에 입사. 경시청(警視庁)담당 등을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함. IT기업 관련의 취재를 정력적으로 계속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힐즈 사람들> 등 다수. ------------------------------------------------------------------------------------------------ ▣ 목차 머리말 모든 것을 파괴해 간다. 제1장 세계를 떨게 한 ‘파괴전략’ 정보 리터러시의 관점/ 알고리즘은 기업비밀/ ‘편집권이 거역된다’, ‘인터넷 상의 자살행위’/ 요미우리(読売)신문의 제소 이유/ 코끼리가 개미를 짓밟다/ 지적재산 고등법원에서 승소/ ‘정보 중심’의 변동/ 신문업계 단체의 이의/ ‘파괴전략’ 진짜 의미/ 마이크로 소프트의 패권/ 예상조차 하지 않았던 물결/ 구글 맵의 경이 ‘왕국이 붕괴하다’/ 고가 VS 무료의 싸움/ ‘유비쿼터스’ 제안 문서/ ‘구글 넷’의 계획/ 지역밀착형 광고효과/ 꿈이 아닌 꿈같은 이야기/ 신문, 잡지의 전단 광고지의 소멸/ 모든 서적을 검색/ ‘파괴자 구글’에 대항 모든 것을 앞질러 간다 제2장 작은 주차장의 ‘검색경제’ 심야의 케이힌지마(京浜島)주차장/ ‘뭔가가 이상하다’/ 온갖 잡귀의 세계/ 비즈니스의 특이한 구조/ 홈페이지를 만나다/ 키워드 광고를 이용/ 애드워즈에 등록, 클릭 단가는 최소 7엔/ ‘도쿄만 놀이배’/ ‘판도라의 상자’ 가 열린다/ ‘막연한 기대감’/ 배너 광고의 몰락/ 빌 그로스의 발명/ 검색엔진의 등장/ ‘로봇’을 바다에 던지다/ 알고리즘 해커/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암흑기로부터 탈출/ ‘경로’ 그 자체의 가치 모든 것을 재생해 간다 제3장 한 개의 바늘을 찾는 ‘키워드 광고’ 별도 환불금/ 한정된 분야/ 짚 더미에 파묻힌 바늘/ 오버 스펙/ 특수한 목표/ ‘프로젝트 X' 모든 것을 발신해 간다 제4장 도금공장이 발견한 롱테일 통용하지 않는 ‘팔레토 법칙’/ ‘아마존’의 매출분포/ ‘롱테일 현상’, ‘검색경제’의 대두/ 지방도금공장의 경우/ 안내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객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가격경쟁의 부가가치/ 지식을 공유하지 않고/ 비밀보유 계약을 맺다/ ‘개인 도금 시장’이라는 단서/ 니치(틈새) 고객에게 전하다 모든 것을 선별해 간다 제5장 최대가치기준이 된 ‘주의력’ 막대한 이익의 조금한 손실/ ‘애드센스’의 투입/ ‘거대한 광고대리점’/ 수익기반의 이중구조/ 컨텐츠에 광고게재/ 티끌도 쌓이면 산보다 높다/ 광고매체의 폭발적 증가/ 정보교환을 하는 ‘자리’/ 인터넷 대륙/ 사분의 일이 고립된 섬들/ 블로그라는 사회혁명/ ‘승리한 쪽’이 선택한 전략/ 라이브도어사건의 배경/ B2C인가, B2B인가/ 야후, 라쿠텐(樂天)의 한계/ ‘삼강(三强)의 싸움’ 생각지 않은 여파/ 업계 재편성과 합종연횡/ ‘동료들’ 유저/ ‘플랫폼’의 실현/ ‘권위’의 상대적인 저하/ 사람들로부터의 주목도가 중요/ ‘에워싼’파탄/ ‘높은 조세’의 대가 모든 것을 지배해 간다 제6장 인터넷 사회에 출현한 ‘거대한 권력’ 모든 데이터를 편성하다/ ‘인생의 기록’을 디지털화하다/ ‘구글 8할’의 공포/ ‘악덕 상법의 마니아들’/ ‘유저에 대한 기만’/ ‘사제’에 의한 종교적 추방/ 애드센스의 정지처분/ 이윤 박탈 선언/ 중국정부가 검열을 용인/ 정밀 항공사진의 ‘소거’/ SF영화 같은 악몽/ ‘구글은 신이 되다’/ 새로운 감시 사회상/ 감시의 주체는 ‘국민’/ ‘환경관리형 권력’/ 제약을 낳는 권력 시스템/ 미래의 모습은 ‘신의 편재’ 마치는 말 참고문헌 및 관련 URL 일람 ------------------------------------------------------------------------------------------------ ▣ 발췌번역 머리말 ‘구글이란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어떤 회사일까?’ 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도 적지는 않을 것이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검색엔진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글은 사실 단순히 검색엔진만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벗어나고 있다. 현재 구글은 검색엔진을 축으로 하여 새로운 인터넷 파워를 창출하여 이 파워를 지렛대로 하여 모든 업계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이다. 원래 구글은 1998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2명의 젊은이들이 설립한 작은 벤처기업 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새로운 검색엔진 테크놀로지는 훌륭했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업계 표준의 지위를 얻었다. 야후와 AOL (America On-Line)과 같은 유명 홈페이지에 구글의 검색기술이 채용됨으로서 약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구글은 2004년 여름에 신규 주식공개 (IOP)를 하여 이 시점에서 벌써 약 500억 엔의 자산을 만들어, 년간 5천 100억 엔의 매출액을 올리는 거대기업이 되었다. 약 1년 반 후인 2005년 말, 매출액은 사반기만 해도 1,800억 엔을 달성했다. 2005년 1월에는 주식시가 총액이 15조 6,000억 엔을 달성하여 반도체 주요 기업인 인텔을 꺾고 미국 하이테크 업계에서 2위로 부상하였다. 물론 1위는 마이크로 소프트로 시가 총액은 33조 엔을 넘었다. 아직 구글의 2배 이상이지만 ‘언젠가는 구글이 앞지르겠지’라는 소리를 업계에서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증자 등을 적극적으로 행함으로서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자금은 9,000억 엔에 달한다. 이런 거대한 자금을 가지고 구글은 어디에 사용하려 하는가? 이 질문의 답은, 구글이 목표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터넷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새로운 인터넷의 존재는 오래된 실제 세계의 중추까지도 뒤엎을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구글은 신문사와 통신기업, 마이크로 소프트 등 여러 가지 거대기업의 비즈니스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에 기업 측은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으나 오로지 방어전의 자세만 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저항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른다. 구글은 지방의 영세기업을 재생시키고 그들에게 새로운 고객과 이전보다 수 배에 달하는 매출액을 가져다 줄 것이다. 구글에 의해 지방과 수도는 서로 도가니 안에서 섞여 새로운 산업의 구성이 생기기 시작했다. 구글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우리들의 생활에 어떤 종류의 컨트롤을 하려고 한다. 어쩌면 이로 인해 새로운 감시 시스템의 막이 열릴 수도 있다. 왜 구글은 이와 같이 거대한 파워를 가지며, 어떤 영향을 사회에 끼치려고 하는가? 이 명제가 이 책에서 서술하려고 하는 큰 주제이다. ‘파괴전략’의 진짜 의미(p39~41) 이제까지 읽으면서 눈치 챈 분들도 많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구글은 구글 뉴스에서는 일체 이익을 내지 않고 있다. 구글 뉴스의 홈페이지에는 배너 광고 조차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구글은 도대체 어떻게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일까? 구글은 구글 뉴스에서 이익을 얻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왜 구글은 기존의 매스컴 업계의 틀을 일부러 ‘파괴’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러한 ‘파괴전략’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구글의 행동은 수수께끼 같다. 도대체 구글은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이것들의 답에 관해서는 다음 장부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 그 전에 구글의 ‘파괴전략’을 몇 가지 더 살펴보자. 구글은 2005년 10월, 미국의 선 마이크로 시스템이라는 소프트 개발기업과 제휴했다. 그리고 이 뉴스는 충격과 경악을 가진 채 IT업계를 석권하여 많은 업계 사람들은 지금부터 다가 올 구글의 ‘파괴’에 떨었다. 왜 이 제휴가 이 정도까지 충격을 주었을까? 이는 구글이 마이크로 소프트의 오피스 소프트에 필적할 만한 소프트를 무료로 제공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 이런 관측이 난무하였기 때문이다. 오피스 소프트란 워드 프로세서와 표계산, 전자 메일, 스케줄 관리 등 매우 일반적으로 업무에 사용되는 응용소프트를 하나로 묶어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말한3다. 여기서 역사를 조금 살펴보자. 예전에는 이 분야에도 여러 가지 제품이 있었다.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저스트(Just) 시스템이 판매한 워드 프로세서 소프트의 ‘이치타로(一太郞)’와 관리공학연구소의 ‘마츠(松)’. 표계산 소프트는 ‘로터스 (ロータス)123’과 ‘비지카르크(ビジカルク)’ 등이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무렵부터 이들 소프트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대신 시장을 제패한 제품은 워드 프로세서 소프트 ‘워드(ワード)’와 표계산 소프트 ‘엑셀(エクセル)’, 스케줄 관리와 전자 메일의 ‘아웃 룩’ 등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일련의 제품이었다. 후에 소프트는 통합되어 ‘마이크로 소프트 · 오피스’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들 제품은 90년대 말 까지 세계표준의 위치를 얻게 되었다. 지역밀착형 광고효과(p54~56) 자택과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가까운 곳의 중계 안테나를 경유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 그리고 구글이 목표로 하고 있는 광고 비즈니스는 이러한 중계 안테나에 있다. 어떤 이용자가 어떤 중계 안테나를 경유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지는 구글 측에서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가 살고 있는 장소를 제법 압축시켜 지역밀착형 광고를 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가까운 상점가를 모델로 해서 생각해 보자. 만약 당신이 도쿄 카구라자카의 혼도오리(本通り)에 가까운 주택에 살고 있다고 하자. 당신은 일본에서 시작된 구글 네트워크(물론 현재는 아직 일본에서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계획조차 없다. 이것은 가공의 얘기다)를 이용하고 있고 신주쿠 카구라자카 록쵸메의 전주에 달려있는 중계 안테나를 경유하는 인터넷에 자택의 컴퓨터를 접속하고 있다. 구글은 당신이 카구라자카 록쵸메의 전주에서 반경 수백 미터 범위 내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아울러 접속 서비스에 등록할 때 여러 가지 개인 정보의 등록도 요구하였기 때문에 당신이 연봉 600백만 엔의 회사원이며 부인과 초등학생인 아이 2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택이 임대 아파트라는 것도 알고 있다. 취미는 드라이브와 영화감상이라는 정보도 가지고 있다. 한 편 구글은 여러 방면에서 광고주를 모집해 이들 광고주의 광고를 보내고 있다. 이 중에는 자동차 제조업과 화장품 회사, 은행과 같은 큰 기업이 고객으로 있거니와 한편으로는 슈퍼마켓과 개인 상점, 지역밀착형 신용금고 등의 광고주와도 계약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구글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행해지는 구글의 광고 비즈니스는 명확해진다. 예를 들어 카구라자카 고쵸메의 슈퍼마켓이 주말에 대 방출 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 슈퍼마켓은 이제까지 신문에 끼워 넣었던 광고 전단과 같은 내용의 화상파일을 구글 네트워크 경유로 당신에게 전달하면 된다. 광고 전단과 달리 종이와 인쇄비용, 신문판매점의 배달요금도 들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싼 값으로 광고를 지역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