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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명 : |
「강한 회사」를 만든다 - 혼다 연방공화국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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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
아카이 구니히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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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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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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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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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 |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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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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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강한 회사」는 무엇이 다른가?
도요타, 닛산이 두려워하는 기술력.
소니가 잃어버린 브랜드 가치.
강한 혼다의 「기업비밀」
후쿠이다케오는 (제6대)사장이 되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너는 혼다를 어떤 회사로 만들고 싶냐?’ 답은 다음과 같다.
‘나는 혼다를 거대기업이나 우량기업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결론은 ’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입사했을 때만해도 혼다는 정면 돌파에 매우 강한 회사였다. 나름의 결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요즘의 혼다는 그런 경향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회사 규모도 커지고 수익은 날로 불어만 간다. 사회와도 지나치게 협조하고 있다고나 할까, 결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혼다의 진면목은 ‘강함’에 있다. 내가 입사했을 때처럼 보다 대담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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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아카이 구니히코(赤井邦彦)
1951년 오카야마현 출생.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영국으로 건너가 F1 위주로 모터스포츠를 취재하고 귀국. 저널리스트로서 일본은 물론, 영국,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미디어에도 기고하고 있다. 1990년, 아카이 구니히코 사무소를 설립하고 집필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광고 카피를 제작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저서로는 「F1기행 20명의 동료」,「타이어 브리지스톤 F1그랑프리 도전 2564일」,「달려라, 우리들의 F1」,「F1 도요타의 도전」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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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머리말
제1장 ‘강한 회사’는 이렇게 만든다 _ 조금 더 대담해지기 바란다
‘판매대수병(病)’에 걸리다/ 백만 대 판매목표/ ‘결점이 없어지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참뜻/ 일본인의 깊은 탐구심/ ‘선진창조’의 이념/ 커다란 H마크가 의미하는 것/ Market in/ Product out/ 멈춰선 경영진/ 고객의 광맥을 발견/ ‘와이가야’의 부활/ 직원들에게 작은 회의실은 없다/ 철저한 1장 베스트
제2장 ‘성공체험’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_ 자동차 회사가 된 자동차 회사의 경우
후지사와 다케오의 편지/ 판매점의 ‘구별화’/ 성장의 주술/ ‘Honda Cars'를 하나로/ 혼란스러운 고객/ 소자고령화와 격차사회/ 고급차노선의 발판/ 미니 밴에 숨은 공죄(功罪)/ light에서 heavy로/ 고객의 요구가 최우선
제3장 본사는 자회사의 대주주 _ 세계 제일의 오토바이 메이커가 되다
미국 진출/ 해외 진출로 자립하다/ 양식 있는 사람/ 거점은 미국의 혼다자동차/ 커다란 파이를 쥐다/ 차의 개념을 뒤집다/ 시장은 포화상태/ 매우 관대한 나라/ 혼다는 미국기업?/ 현장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원류강화’의 의미/ 본사와 자회사의 주주이론/ 경영자의 등을 보다/ 본보기 만들기는 어렵다
제4장 우리 혼다는 아이 포드(i-pod)가 되고 싶다 _ 시제품 모형을 시장에 투입
시장에의 과감한 도전장/ ‘삼현(三現)주의’를 실현한 차/ 복잡하고 까다로운 시장/ 연령에 대한 무의식적 반발/ 매몰의 두려움/ Back Road의 인연/ 격전지에서 이기는 전략/ 딜러의 목소리/ 디젤 개발 작전/ 경합차를 5% 웃돌다/ 환경문제와 소형차 투입/ 또 하나의 이와 손
제5장 세계를 분할통치하는 의사연방공화국 _ 태국에서 바라본 기업과 국가의 제휴
값싼 노동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교통인프라의 지연/ 중국제 오토바이가 밀려온다/ 우수하기 때문에 베낀다/ ‘교습과 면허’ 세트/ 괜찮아, 괜찮아/ 견실한 비즈니스의 이유/ 회사와 피고용인의 관계/ 사륜차는 어디로 갔는가?/ 인도의 가능성을 예측하다/ 중국이 창출한 잠재수요/ 혼다기차의 선행투자
제6장 ‘기술지향적인 회사’의 참뜻 _ 어느 양심적인 기술자의 고뇌와 각오
개발을 중지시키다/ 극한지에서의 테스트 체험/ 21세기는 분차의 세기/ 기연공업과 기술연구소/ 무모한 충돌을 회피/ 현실이 된 ‘의견 상달’/ ‘시궁창’을 정화하는 사장인사/ 환경문제의 강한 그림자/ 배출 가스는 천분의 일/ 스택의 소형화/ 이동성 있는 브랜드 인간과/ 공생하는 로봇/ 태양전지에 미래는 있는가/ 모터스포츠 DNA
특별부록 - 톱 톡스, 베스트 셀렉션 철학 ‘인간존중’과 ‘세 가지 기쁨’
마쓰다 소이치로 편 - 120%의 식품/ 눈앞의 이득에 연연하지 마라/ 레이저는 상품의 첨병/ 먼저 자신을 위해 일하라/ 차 브랜드로서의 책임/ 시간은 모두의 생명 외
후지사와 다케오 편 - 열중한다는 것/ 사람을 꾸짖는 방법/ 고생도 하나의 재산/ 사명은 자신의 힘으로 외
가와시마 기요시 편 - 혼다이즘/ No Play, No Error를 버려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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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번역
머리말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잖아.’
이것이 본서를 집필하기에 앞서 혼다기연공업주식회사(이하 혼다)를 취재한 느낌이다.
혼다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거기에 범용기기라는 3가지 비즈니스로 회사를 경영해왔지만 취재하면서 만난 사원들은 모두, 직급 상하에 관계없이 “혼다는 자동차 회사가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듯 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원들도 같은 생각이리라.
“회사 이름에 자동차라는 단어가 없지 않습니까.”
후쿠이 다케오 사장은 인터뷰 도중, 이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그러고 보니 도요타자동차나 닛산자동차는 ‘자동차’라는 글자가 회사이름에 사용되고 있다. 물론 ‘자동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다른 비즈니스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후쿠이 사장만큼 단호하게 말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럼, 대체 혼다는 무슨 회사인가?
“모빌리티 브랜드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쿠이 사장은 말했다.
세계 유수의 대기업이 된 지금도 혼다가 다른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원들에게 ‘대기업사고’ 혹은 ‘대기업지향’이 없다는 것이다.
사장 이하 사원들은 항상 다른 회사와는 뭔가 다른 것을 하고자 한다. 그러려면 보다 큰 힘, 즉 보다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안전한 기정노선에서 자신을 이탈시키는 것과 같다. 사실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기정’이라는 것이 없다면 기업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없으며 시대에 뒤떨어진 채 결국은 쇠퇴하고 만다.
혼다에는 흥미로운 인재가 매우 많다.
매일 기구(氣球)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사람, 로봇만 생각하는 사람, 항상 벼농사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 모두가 혼다의 기둥이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범용기기를 팔아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그 이익으로 기구와 로봇, 벼농사로 이루어 나갈 장래를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혼다라는 회사의 참모습, 그 힘의 원천일지도 모른다.
혼다는 자본금 8백 60억 엔, 연속매상고 9조 9천 79억 엔, 순이익 5천 9백 70억 엔(모두 2006년 3월 현재)의 대기업이다.
사원수는 일본에 약 2만 6천 명, 해외법인회사에 약 14만 4천 명을 웃돈다.
도요타자동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찌감치 2위를 지켜온 닛산자동차를 따라잡았고 혼다는 명실 공히 거대 브랜드가 되었다.
1990년대 초 미쓰비시자동차에 판매대수에서 앞선 후 두 회사의 주 거래 은행인 미쓰비시은행(현재 미쓰비시동경UFJ은행)이 미쓰비시자동차와의 합병을 제안한 적이 있다. 마치 거짓말같은 이야기이다. 당시 가와모토 노부히코(川本信彦) 사장은 나에게
“바보같은 소리! 우리가 미쓰비시를 사버리겠어.”라며 허세를 떨었다.
그 때 가와모토 사장이 단지 허풍을 떤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독자노선을 걷는 혼다가 타 자동차 브랜드를 매수할 일은 없지만 가와모토 사장의 장담은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힘이 있었던 것 같다.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은 회복기조에 있는 경제를 이끌면서 현재 호조의 경영상태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혼다는 도요타와 함께 월등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왜일까?
분명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되어 회사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스스로 ‘모빌리티 메이커’라 일컫는 혼다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사원이 만들고 사원이 판매한다, 또 그것을 사원들이 개발하는 기술로 지탱하고 있다는 점이 혼다의 진면목이기 때문이다.
F1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싶어서 입사한 사원이 끊이질 않고 ASIMO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는 사원, 제트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에 흥분하는 사원도 있다.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에 흥미가 있는 사원도 적지 않다.
사원들은 입사 후, 공장에서 연구하며 전공분야의 부서로 배치된다. 현장에서 움직이며 자신의 힘이 얼마나 작은지 재인식시키고 결국은 발휘되어 그것이 독특한 기업에너지로 방사되는 것이리라.
혼다라는 기업의 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혹은 그 조직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혼다의 진면목”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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