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일어권 서   명 : 잡담을 잘하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저   자 : 다고 아키라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174 발행일 : 2006 ▣ Short Summary 잡담을 잘하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화제를 만들 수 있다! 그 자리의 분위기도 읽을 수 있다! 잡담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도 가득! ----------------------------------------------------------------------------------------------- ▣ 저자소개 다고 아키라(多湖 輝) 1926년 출생. 도쿄(東京)대학 문학부 철학과(심리학 전공)를 졸업. 동(同)대학원을 수료. 치바대학 명예교수. 심리학자. 전 치바대학부속 초등학교 교장. 도쿄도 <마음의 도쿄혁명> 추진협의회 회장. (재)중앙교육연구소 이사장. (재)소니 교육재단 고문. (학)멀티미디어ㆍ아트학원 교장 등을 역임. 저서로는 <사람을 2시간 동안 싫증나게 하지 않는 “잡담력”>, <어떤 때라도 “활기”와 “의욕”이 솟는 이 한 마디>, <외동 장녀를 위한 책>, <외동 장남을 위한 책>, <“언어놀이”로 머리가 좋은 아이를 기른다>, <아이가 빛나는 “황금의 언어”>, <이제 곧 사회에 발을 내딛는 18세부터 필요한 매너 북>, <12세부터의 매너집> 등이 있다. ----------------------------------------------------------------------------------------------- ▣ 목차 프롤로그 …“잡담”을 잘하는 사람은 기회에 강하다 ■ 잡담의 재미란? / 화제를 발견한다 ․ 맛을 낸다 / ■ 대화가 활기를 띤다 / 도쿄대학 입학보다 힘든 “인기 있는 웃음 회사” 입사? / ■ 안 되는 조직은 “잡담”을 싫어한다 / 발상력은 자유로운 집단에서 길러진다 / ■ 기회는 밝은 대화에 찾아 온다 / 모든 것은 인사에서 시작된다 / ■ 잡담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 이학문(耳學問, 이야기를 전하는 것)의 힘 제1장 <이야기가 재미있는 사람>은 이런 점이 다르다 ■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고안 / 사소한 요령 / ■ 말주변이 없어도 괜찮다 / “잡담력”은 바로 당신 자신의 매력이다 / ■ “잡담력”이 있는 사람은 화제를 고르는 방법이 신선하다 / “뉴스”란 “새로운”이야기를 말한다 / ■ 한 그릇의 튀김우동이 “식료문제”가 되어 버리는 이야기 / 착안방식이 재미있다 / ■ 개구리 이야기로 시작할 것인가, 수학자 갈루아의 이야기에서 시작할 것인가 / 모두가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한다 / ■ 좌담이 뛰어난 사람은 마음이 따듯하다 / 선술집 “불의 차”의 싱크대 ■ 이야기에 산이나 계곡이 있다 /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해서, 무엇을 했다”가 중요 / ■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 “그 자리의 분위기”를 읽어라 / ■ 이야기에 여운을 남길 것 / 장황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 ■ “잡담력”이 있는 사람은 사실, 잘 들어주는 사람 / 맞장구를 소중히 한다 제2장 “화제 찾기”의 달인이 되자 ■ 호기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화제”가 따라 온다 / 모은다, 비교한다, 분류한다 / ■ 여유가 있을 때는 사전을 읽는다 / 가장 간단한 “화제”의 수집 / ■ 비교하면 재미있다 / <신카이(新解)씨의 수수께끼>를 쓴 아카세가와 겐페이(赤瀬川 原平)씨의 노하우 / ■ 영화는 본 횟수에 따라 “잡담력”이 좌우된다 / 보면 볼수록 화제가 풍부해진다 / ■ <토라(寅)씨의 영화>에 빠져 본다 / 가능한 배경과 사물에 주목 / ■ 명작은 문장본의 “부록”으로 읽는다 / 바쁜 사람의 쇼트컷 독서 / ■ 유행하는 책은 읽은 사람에게서 먼저 이야기를 듣는다 / 추리소설의 터부 / ■ 신문은 잡지광고나 사과광고 등도 빠뜨리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이 지나치는 부분을 읽는다 / ■ 귀에 솔깃한 정보는 발로 걸으며 체크한다 / 민감한 사람은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예약을 마친다 / ■ “단순한 소문”도 무시하지 않는다 / 즐겁고 피해자가 없는 화제라면 실컷 즐겨라 / ■ 타인의 관심이 없는 장르에 정통한 사람이 된다 / 칼링 언제부터 알고 있었나? / ■ “질이 떨어지는 이야기” 같은 것은 없다 / 좌담의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설? / ■ 공통된 지인의 화제는? / 칭찬으로 일관할 것 / ■ 쓸모없어 보이는 정보야 말로 중요하다 / 경의를 표하게 되는 잡담력이란? / ■ 주간지 한권을 구석구석 완전히 읽어 본다 / 사정(事情)통(通)을 노린다면 제3장 잡담력이 있는 사람은 그 자리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 그 자리의 분위기에 동화되면 일반적인 화제도 재미있어 진다 / 남편은 건강하고 집보기가 좋다!? / ■ 쳇바퀴 돌듯 진전이 없는 회의는 분위기를 바꾼다 / 창을 열어 놓는 효용 / ■ 그 자리의 분위기를 새로 전환하는 방법 / 영업회의에서 갑자기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 / ■ 질문력을 기른다 / 가능한 엉뚱한 것을 말해 본다 / ■ 그 자리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것도 잡담력이다 / 잡담이란 모닥불과 같은 것이다 / ■ 주인을 스스럼없이 도와준다 / 말을 이을 계제에 주의한다 / ■ 그 자리의 분위기를 읽는다면 연예인 풍이 좋다 / 강의식 어투는 딱딱하다 / ■ 때로는 장로와 같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 느긋하게 말 할 수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 / ■ 그 자리의 분위기를 바꾸는 이런 방법 /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에 이어 ■ 농담은 말하는 쪽이 이긴다 / 분위기를 밝게 한다 제4장 <재미있는 이야기>의 방식은 오사카(大阪)사람에게 배우자 ■ 상대에 대한 서비스정신은 왕성하게 / 웃음 파워 / ■ 자신이나 가족은 바보로 좋다 / 실패는 <무기>가 된다 / ■ 우스개역할(보케)과 정리자 역할(츳코미)을 분간하여 연기한다 / 초등학생의 경우 이미 / ■ 충분히 이야기 시간을 배분한다 / 템포는 빠르지만, 배려가 있다 / ■ 믹스쥬스가 잡담의 요령 / 반대로 순수한 것을 좋아하는 도쿄(東京)사람들 / ■ “할 수 없는 것”을 더욱 뽐낸다 / 자랑하는 사람을 납작하게 해 준다 / ■ 낚시 자랑도, 초밥 자랑도 분위기가 중요 / 우월감은 금기 / ■ 잡담의 하모니를 즐기는 것이 오사카사람 / 꼬치 튀김으로 알 수 있는 것 / ■ 사람은 누구나 듣기보다 말하는 편이 기분 좋다 / “그런가”는 냉정한 단어 / ■ 오사카 사람은 잡담에 “물”을 끼얹는 어리석음을 알고 있다 / 영국사람과 오뎅 국물 / ■ 잡담의 비법은 “띄엄띄엄”의 릴렉스 무드에 있다 / 긴장하지 말고 따라 가자 / ■ 상대의 이야기는 먼저 “그렇군요”하고 긍정한다 / 부정어는 분위기가 깨진다 / ■ 하나의 화제에 집착하지 않는다 / 이야기가 싫증나면 다음으로 넘어 가자 ----------------------------------------------------------------------------------------------- ▣ 발췌번역 (P58~61) 사실, “잡담력”이 있는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 맞장구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야기에는 캐치볼의 요소가 있다. 이야기를 건네거나 뛰어난 맞장구를 쳐서 되돌려 주며 진행시켜 가는 것이다. 캐치볼도 좋은 공이 오면 무의식중에 “좋았어, 깨끗한 걸”하고 한 마디를 건네며 공을 되돌려 준다. 이 말을 들으면 던진 쪽도 나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야기도 이와 같다. 한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고 여러 명이 듣고 있을 때에도 듣는 쪽이 말없이 조용히 듣고 있기만 하면 점점 말하는 것이 괴로워진다. 너무 조용하게 듣고 있으면 그 자리의 분위기를 읽을 수 없게 된다. “이야기가 따분한 것일까”, “무언가 실례되는 말을 한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딱딱해져 버린다. “만담가를 죽이는 데에는 칼 같은 것은 필요 없다. 하품 하나면 충분하다” 확실히 이런 우스꽝스러운 노래도 있었을 정도다. 이럴 때, 만담을 듣고 있는 관객 중 누군가가 ‘킥’하고 라도 웃어 준다면 만담가도 어깨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란 캐치볼인 것이다. 듣고 있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재미있기도 하고 따분한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나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 즉 잡담력이 있는 사람은 의외로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캐치볼로 예를 들어보면, 가끔 폭투를 던지게 되는 경우에 잘 알 수 있다. 재빨리 손을 쭉 뻗어 공을 잡고 나서, “공은 빨랐는데” 와 같이 한 마디를 덧붙이며 공을 던져 준다. 이야기에 있어서도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와 같이 장단을 잘 맞추면서 들어 준다. 기분 좋게 말하다가, 무심결에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버리면 “이봐 이봐, 삼천포로 빠지겠는걸”등과 같이 원래대로 되돌려 주거나 한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어진다. “어머”라고 감탄사를 넣거나, 크게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때때로 밝은 목소리로 웃어준다. 이것이 바로 잘 들어 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공수를 바꾸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그 미세한 부분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듣는 것에도 능숙한 것일지도 모른다.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그 사람의 성품이 나오지만, 들어주는 사람에게서는 더 한층 그 사람의 됨됨이가 나타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잡담력을 지닌 사람은 분명 이런 부분도 잘 알고 있다. ‘맞장구’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말하는 틈틈이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이야기에 강약을 갖게 해 준다. “그래요? 그 때 OO씨는 어떻게 했나요”라거나 “실례가 되겠지만, OO씨라면 어떻게 생각해요?”와 같이 상대의 주위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이것도 잡담을 즐겁게 오래 계속할 수 있도록 연출하는 “잡담력”의 테크닉이다. (P85~88) 신문은 잡지광고나 사과광고 등도 빠뜨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지나치는 부분을 읽는다 예전에, 신문은 잡담의 보고라고 썼다 <사람을 2시간동안 싫증나게 하지 않는 “잡담력”>. 동호인이 많은 편으로, 읽는 방식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모두가 읽는 방식에는 한두 가지의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신문의 얼굴인 일면은 표제만 대충 읽고, 사회면부터 본다는 사람이 있었다. ‘세태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어 사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사건의 소재’를 즐기기 위해 읽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히 틀리고 말았다. ‘사건의 소재도 표제만으로 충분하지요’라는 것이다. 무엇을 즐기기 위해 읽느냐고 하자, 상상 외로 “근고(謹告)”나 “사과”와 같은 광고기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런 종류의 기사는 사회면 하단에 2단정도의 크기로 실리게 된다. 테두리가 쳐진 박스 광고이다. 광고인데 비해 작은 포인트의 글자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배제명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시한다> 등의 내용이 쓰여 있다. 회사에 있어서 결코 명예롭지 못한 것을 공시해야 하기 때문에 글자도 작아진다. 지면 맞은편에서 임원 일동이 깊이 고개를 떨구고 있는 장면까지 상상할 수 있다. 얼핏 보면 같은 문장으로 보이지만, 이것을 읽고 있으면 그 회사의 성격같은 것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사과 광고를 게재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의 개략은 몇 일전의 신문에 실려 있기 때문에 알고 있으며, 그 사람은 그것을 보고 이것은 ‘사과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 것인지, 재발방지 대책은 취하고 있는지 등을 사과광고문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발매당일 나오는 주간지의 광고도 전부 훑어본다고 한다. “창피해서 여성 주간지류는 살 수 없지만, 광고를 보면 세간의 여성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는지 손바닥 보듯이 알 수 있습니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여성 주간지에서 조금 마음에 드는 기사의 선전을 발견하면, 그 주간지를 샀을 것 같은 여성에게 그 기사를 읽었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읽지 않았으면,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하고 물어본다. 신문에 실린 광고가 지적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화제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신문에 실린 것은 광고기사를 포함해, 읽는 습관 하나로 그곳에 실려 있지 않은 것까지 유추할 수가 있다. 상상력을 발동시키면서 기사를 읽는다. 단 몇 줄에 필요한 정보를 응축시킨 구인광고나 두 페이지에 걸친 화려한 전면광고 등, 신문은 기사뿐만 아니라 세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재미있는 화제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