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명 : 그 공자가 말하기를...(시리즈 4권) 저   자 : 찌앙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298 발행일 : 2007년 9월 <내용소개>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지혜 두말 할 것도 없이 공자는 중국 고대 역사에서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유교의 창시자이다. 세상에 공자가 없었더라면 온 세상은 어둠에 휩싸여 있을 것이라고 평할 만큼 사상계에서 그의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2000여 년 동안 공자로 대변되는 유교 문화는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등불처럼 많은 지식인들을 이끌어 주었고 정치, 문화, 가치관 등에 있어 큰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미국의 한 유명한 학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선정했는데 공자는 예수, 석가모니 등 종교 지도자들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앞선 인물들은 모두 ‘신(神)’이지만 공자만은 유일하게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상위에 링크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의 이론에서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어려움과 성공, 가난함과 부유함에 대한 공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무수한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굽힐 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이상적인 사상가였지만 공자는 그 누구보다 많은 좌절과 고통을 맛봐야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의연히 떨치고 일어나 이상과 현실 속에서 스스로를 갈고 닦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목차> 제 1장. 배움에 대한 끝없는 추구 배움에는 끝이 없다 배워야 산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배움은 힘이다 모두는 나의 스승 배우되 생각하고 연구해라 제 2장. 예의 바른 군자 말은 적게, 행동은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어야 위엄이 산다 소인을 멀리하라 모든 일에 명분을 두어라 믿음을 얻어야 천하를 얻는다 스스로를 낮추고 예를 따르라 예를 모르면 발전할 수 없다 이치에 통달한 군자가 되어라 제 3장.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도 다른 이를 위함은 군자가 되는 지름길 아는 체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스스로의 모자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라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교만은 실패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마음의 고요함을 다스려라 불빛을 좇는 불나방의 최후 제 4장. 인자한 정의의 사도 폭정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사람 됨됨이를 파악하라 인재를 얻으면 천하를 얻은 것과 같다 먼저 사람을 잘 가르치고 그 후에 잘 관리해야 한다 사람마다 그 쓰임이 다르다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니다 사람이 만물의 근원이며, 인자(仁者)만이 사람을 부릴 줄 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마라 제 5장. 책임감 있는 정치가 포부를 품어라 내실을 다져라 천하를 손에 넣어라 인자(仁者)는 남과 자신을 사랑한다 본보기의 중요성 조화롭되 남과 다른 나를 찾아라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마라 제 6장. 큰 뜻을 끝내 펴지 못한 이상주의자 이상(理想)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념 때를 알고 움직여라 쇠는 달굴수록 단단해 진다 역경 속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가라 믿음은 모든 것이다 참고 또 참아라 네 꿈을 펼쳐라 제 7장. 현명한 실천가 군자는 득과 실에 얽매이지 않는다 원칙 있는 행동의 소중함 배움에 뜻을 두고 인격을 닦아라 현명한 사람이 되라 재능을 함부로 낭비하지 마라 남에게 관대하라 제 8장. 반성할 줄 아는 지식인 평상심을 유지해라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용기를 갖되 무모하지 말며, 지략을 갖되 간계를 부리지 마라 군자는 세속에 얽매이지 않는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두 번의 실수를 범하지 마라 제 9장. 위대한 양심 인자로움은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부모를 공경하라 사리사욕을 버리고 도를 구하라 두 발 전진을 위한 한 보 후퇴 인의(仁義)는 군자의 친구 욕심이 없으면 두려울 것도 없다 제 10장. 가르침의 즐거움을 아는 교육자 지식을 구하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배움을 사랑하면 성공이 기다린다 세상이 바로 나의 스승이다 눈높이 교육의 중요성 세상이 나를 따른다 학문의 소중함을 널리 전파하라 제 11장. 굽힐 줄 모르는 의지의 주인공 실패할수록 성공할 수 있다 군자의 말 한마디는 금 천 냥보다 값지다 성인(聖人)은 덕을 우선시한다 부귀영화는 뜬구름과 같다 행동은 민첩하게, 말은 신중하게 제 12장. 처세의 달인 믿을 수 있는 친구는 평생의 재산이다 세 치 혀의 무서움 현실을 직시하라 겉모습으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지 마라 부귀는 아침이슬과 같다 부록: 공자 연표 <본문발췌> P161~ 너의 지혜와 재능을 함부로 남용하지 마라 공자는 사람이라면 재능을 배워야 하며 특히 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재능과 지혜를 살펴봐야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의 덕을 보고 그 사람됨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리마(千里馬)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그의 달리는 힘이 아니라 주인을 섬기고 따르는 그 충성심과 용기 때문이라고 공자는 주장했다. 군자는 배불리 음식을 먹는데 집착하지 않으며 편안한 잠자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재빠른 일처리와 신중한 언사, 덕을 갖춘 사람에게 그 덕을 배우고자 하는 진취심과 스스로의 결점을 고치려는 용기, 이것이야말로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는 지혜와 재능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가장 기본적인 덕과 어긋나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기본적인 덕에 어긋난다면 제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지혜라고 할지라도 명예와 부유함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오히려 재앙을 가져다 줄 수 있다. P231~ 군자의 말 한 마디는 금 천 냥보다 귀하다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군자라며, 그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노력을 해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공자는 주장했다. 만약 그 약속이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약속이 정말 실현되는지는 주관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조건들에 달려있다. 정상적인경우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도 객관적인 조건에 변화가 생기면 할 수 없을 수도 있고 특별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 함부로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약속을 하더라도 여지를 남겨두어야 하지 ‘결코, 절대로, 반드시’라는 표현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그 여지를 남겨두는 이유는 상대방을 희망의 산봉우리에서 실망의 골짜기로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문제없어요. 저한테 다 맡겨 주세요.”라는 말을 쉽게 뱉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입으로만 약속을 남발하고 그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그 약속을 기억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여지없이 ‘거짓말쟁이’나 ‘허풍선’으로 낙인찍힐 것이 뻔하다. 누군가에게 쉽게 약속하는 사람은 부딪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장애물에도 쉽게 무너져 내리고 약속을 져버리게 된다. 많은 약속을 할수록 문제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약속하는 사람들은 믿을만한 인물이 못 된다고 공자는 설명하고 있다. <감상평> 오늘날 한국 사회는 선진국 일본과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른 중국 사이에서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다. 이러한 위기감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마땅한 ‘열쇠’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 앞으로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수 천 년 동안 최고의 지식인이자 교육자, 정치가로 공자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현대적 시각으로 풀이한 공자사상은 현대 한국사회에 새로운 ‘나침반’의 역할을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