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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명 : |
그녀를 사랑하는 방법, 욕망과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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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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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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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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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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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 |
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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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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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오래된 연인이 자신을 떠나자 무너져버리는 어느 아름다운 소설가.
독립을 원하는 아들에게 집착하는 어느 어머니.
남편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느 아내.
젊은 남성과 함께 사는 어느 나이든 예술가.
그녀들은 당당하게 사랑하고 꿈꾼다. 그녀는 우리를 닮았다. 그녀는 나를 닮았지만 그녀는 나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녀들의 사랑은 나를 놀랍게 한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남자를 사랑하는지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한다. 정신분석학적인 건조함 같은 것은 없애고 저자의 온전한 시각으로, 여성으로서, 딸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시각으로 습관적인 인생의 도표를 분석해본다.
주변의 평범한 커플의 복잡한 상황, 반복적인 어머니의 불만, 아내 혹은 비서의 덕목 그리고 여성의 천재적인 재능인 남자를 사랑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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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마리즈 바이앙은 병리 심리학자이자 교육 지도자로 파리7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PJJ(청소년 법률 보호 프로그램)산하 보크레송 연구소, Institut de l'enfance et de la famille(아동 및 가족 연구소)와 PJJ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현재 그녀는 강의와 집필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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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들어가기. 여성의 곁에서
1. 도미노, 영원한 여인
유혹의 비밀
아름답지만 멍청하지 않은
성공한 인생
고통
복잡한 수수께끼
그녀가 울 때
내 소파 위에서 우는 그녀
아이의 고통
‘나의 아버지는 나의 이상적인 남편 상이었다.’
끝없는 좌절
그를 위해 화장하다
실패
은밀한 관계
더 이상 매력적이지 못함에서 오는 두려움
평범한 여성의 매력
힘과 아름다움
그가 흥분할 수 있도록
아름다움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법
운명처럼 유혹하다.
유부남을 유혹하다.
2. 이바나, 모성애
모성애의 비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의 중요성
모래삽 주변에서
완벽한 어머니
아들과 함께 혹은 아들을 위하여 사는 것
어머니와 아들 사이
어느 어머니의 선택
헌신적인 사랑
현명함
왜 남자인가?
어머니의 자리를 물려주다.
받아들이기 힘든 결별
텅 빈 집
완벽하지 않은 출현
우리도 언젠가는 나이 많은 아이가 되겠지?
자궁의 힘
육신으로 연결된 사이
가족학
아들로 인하여 여자로 거듭난다.
어머니의 왕국
아들을 키우다
3. 릴리,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여자
그늘 속의 여인의 마술
집안 생활
헌신적인 부부관계
지젤 부인과 그녀의 디렉터들
무대 뒤 아름다운 요정
천사의 초대
이상한 관계
오랫동안 꿈꿔온 것들을 실현하다
음지에서 양지로
그가 원하는 것을 얻다
무대 뒤의 환희
조정하다
사랑의 고지
희생의 기쁨
두 번째 여자
재능의 가치
사랑의 역사
‘O'의 역사
희한한 재능
신에게 받치다
주인을 모시다
4. 조에, 나이차
피그말리온
어울리지 않는 커플의 미스테리
그녀는 젊은 남자를 좋아한다.
그녀는 그에게서 무엇을 얻는가?
치명적인 사랑
여성의 힘
그는 힘이 세지만, 그녀는 번식할 수 있다
가족사
불만 없는 사랑
헤어지는 여자
악마의 미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다
첫 번째 여자
누군가가 뒤를 쫓거나 누군가의 뒤를 쫓거나
자발성과 우아함
창조자의 힘
무능한 아버지
살기 위해 창조하다
흥분하는 남자
남자를 만드는 즐거움
남자를 만들다
결론. 여성이 남성을 완성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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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 번역
(p.13~)
‘그가 떠났다. 나는 혼란스러웠다. 그가 떠난 자리가 너무 커 집안은 텅 비어있는 것만 같다. 내가 어디를 가든 그는 더 이상 없다. 그의 자리에 그는 더 이상 없다. 그가 없는 곳에서 나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달 폴은 같은 직장 여직원과 도망을 갔다. 옷장이며 양말 서랍에 있던 그의 물건은 모두 사라졌고, 공동명의로 된 통장은 텅텅 비었으며, 컴퓨터까지 남김없이 모두 가져가버렸다. 그가 남긴 것이라고는 탁자위의 편지 한 통과 그가 남긴 빨래 거리들뿐이었다. 차고에 남겨진 기름 자국 이외엔 집 안 그 어디에서 그의 흔적은 더 이상 없다. 무거운 공허함이 그녀를 짓누른다.
그녀의 눈은 흐려보였다. 긴장한 손가락으로 찻잔을 움켜쥐고 있는 그녀는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만약 그녀가 거만한 표정을 책을 읽어 내려가는 듯한 건조한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면 꽉 다문 입술, 경직된 어깨만으로 나는 그녀가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눈치 채지 못했을 것이다. 코를 훌쩍거리며 눈 밑 짙은 다크서클을 드리운 채 그녀는 나의 집 벨을 눌렀다.
그녀는 보통 자신이 겪은 고통과 시련 등을 자신의 예술창작 활동에 이입시킨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훌륭한 작품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놀라웠다. 낮은 목소리로 넘쳐 오르는 울음과 딸꾹질을 참아가며 차근차근 이야기를 잘 풀어 나아가도 잠시 주저하며 횡설수설을 반복하였다. 누가 보면 폭탄 테러에서 겨우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건의 충격에서 그녀는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그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이해나 그녀가 입은 손해에 대하여 제대로 파악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마치 알고 싶어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진실과 거짓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스스로 상처를 더욱 악화 시키며, 그와의 행복한 기억으로 냄새나는 진실을 감추려고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녀는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친구인 나의 집에서 안식을 취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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