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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명 : |
점화 - 지구온난화 대비와 환경 운동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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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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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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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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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당신이 전구를 갈아 끼우고 SUV를 매매하고도, 이 밖에 기후 변화에 대항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고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필수 가이드북이다. 사회운동의 베테랑들과 젊은 활동가들 뿐 아니라 빌 맥키벤 같은 유명한 작가들과 거스 스페쓰와 같은 고명한 석학들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질문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 에 관한 답을 준다.
“지구온난화는 침울하게 만들지만, 이 책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은 희망적이며, 때로는 불경스럽지만, 언제나 고무적이다. 이것은 저자들의 ‘이해’이다. 그들은 기후변화와의 투쟁이 결단력과 정치에의 정통, 심지어 약간의 유머까지 요구하는 장기적인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게 멋져(Everything's cool), '푸른 비닐(Blue vinyl)'의 영화제작자, 다니엘 B. 골드 & 주디스 헬판드
“다양하며, 확실히 영리한 이 저자들은 지구온난화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 미치는지, 힘을 합쳐 싸워 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라. 운동에 참여하라. 당신은 미래를 위해, 지구를 위해, 그리고 번영을 이해 유익한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
-내츄럴 캐피탈리즘社 사장 겸 창립자. L.헌터 로빈스.
“새로 부상하는 기후 운동을 점화시키기 위해, 이 책은 격려하고, 궁리하고, 자극하며 능력을 부여한다. ‘점화’는 우리의 걸음마를 성숙하고, 생생하며, 힘차고 확고한 걸음으로 변화하도록 돕는다.”
-에너지 행동 연합 공동 설립자, 빌리 패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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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조나단 이샴은, 버몬트 주에 있는 미들버리 대학에서 경제학 및 환경학 프로그램 학부 내 국제환경경제학 (재단지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셀 와지는, 북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 이슈들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독자적인 컨설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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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 빌 맥키벤
제1장. 때가 왔다
1. 새로운 움직임을 위한 점화 운동 - 조다단 이샴 주니어 & 시셀 와지
2. 고조 - 제임스 구스타프 스페쓰
3. 운동의 구체화 - 메리 루 핀리
제2장. 소리 내어 말하기
4. 불합리는 당신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다 - 켄톤 드 커비, 파멜라 모건, 테드 노드하우스, 마이클 셸렌버그
5. 커뮤니케이션 전략 - 수잔 모저
6. 누워서 침 뱉기 - 빌 셔트린
제3장. 동맹자 찾기
7. 건강에 주목하기 - 밥 무실
8. 삶에 의미 부여하기 - 레베카 닐 굴드
9. 기후에 관한 정의(正義) - 줄리안 아지만, 해리엣 버클리, 아디티아 노처
제4장. 결집하기
10. 조수(潮水) - 줄리아 웨스트, 벤 고어
11. 당신의 임무: 국가에 집중하기 - 에반 굿스타인
12. 조직에서의 창의적 변화를 위한 실용적인 방법 - 밥 도펠트
제5장. 결실 맺기
13. 울지 않는 새소리 - 윌리엄 샤롭카
14. 정책의 방향 - 크리스토퍼 맥그로리 키자, 데이빗 J. 소사
15. 기후변화와 경영전략 - 에이린 클라우센
16. 미국에 가져가기 - 배리 레이브
17. 말썽, 유익한 말썽, 필요한 말썽을 일으키자 - 존 파사칸탄토
맺는말 - 자레드 듀발, 네이단 와이어스
참고
편집자들에 관하여
저자들에 관하여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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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췌 번역
7. 건강에 주목하기(Focus on Health)
밥 무실(Bob Musil)
“당신이 주민들의 건강에 관해 알고 싶다면,
그들이 숨 쉬는 하늘을, 마시는 물을, 사는 장소를 보라“
- 히포크라테스
1997년 12월, 나는 일본 교토에 머물렀는데, 이것이 기후변화의 위험에 초점을 맞추는 세계적 - 미국 내에서도, 국가적으로도 - 공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미국의 의료 및 국민 건강 단체의 활동가들은 기후 변화가 인간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과학적 연관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내가 속한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협회’는, 1200여 명이 넘는 의사들과 건강 전문가들이 국가 성명서를 작성하도록 도왔고, 기후 시스템의 파괴로 인한 인간 건강의 위협에 관해 표명하고 강력한 국제 조약을 요구하는 광고를 뉴욕 타임즈 誌에 실었다.
매일, 교토 컨벤션 센터의 외부정경은 이 이상 아름답거나 쾌적할 수 없었다. 눈부시게 화창한 늦가을의 하늘은 서늘한 기온과 조화를 이루었다. 소나무, 자작나무, 박새들과 함께 센터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호수; 이는 산책하는 일본인 가족들을 위한 것뿐 아니라 ‘황금연못’에 나오는 풍경이었을지도 모른다. 콘크리트로 된 현대적인 건물로 뻗어있는 입구 바로 앞에는 재미있게도 내부에서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천천히 녹고 있는 펭귄의 얼음 조각이 있었다. 공식적인 대표가 아니 우리들은 4천여 명이 넘는 국제 매체들, 각 국의 NGO들, 다양한 로비스트들과 함께 거대한 컨벤션 센터 바닥에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들 중 누구도 100여 개의 주도적 석유, 석탄, 가스 회사들의 오웰적인 집단인 세계기후연합 소속의 로비스트와 스피너들을 피할 수 없었다.
교토의정서가 공표되었을 때, 우리는 의기양양했다. 우리는 좀 더 많은 삭감을 촉구하였지만, 미국의 탄소배출량을 2012년까지 1990 수준 이하로 7% 감소할 것을 요구했기에 기뻤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미국 환경론자들, 시에라 클럽, 환경단체 ED, 천연자원보호협회, 국가 환경 트러스트(NET),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우려하는 과학자 연맹, 그린피스 등등에 소속되어 있는 친구들과 동료들의 지칠 대로 지친 흥분의 순간이다. 나는 무너져 좌절하여, 불명예스러운 패배를 안고 시원한 가을날의 교토를 비틀거리며 나와, 조각 펭귄을 지나, 버스, 자동차, 택시에 올라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세계기후연합의 빈틈없고 한때는 막강했던 대변자들의 모습을 여전히 기억한다.
교토협약은 처음에는 달콤한 승리처럼 보였다. 일본에서 돌아 왔을 때, 우리는 환경운동이 훌륭하게 첫 번째 업적을 세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피로스의 승리(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얻은 승리)였다. 교토에서 성공하고 돌아오자마자 반격이 시작되었다. 탄소에 관한 로비는 재편성되었고, 교토협약에 대항하여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로비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곧, 보수적인 논객들, 우파 의원들, 회의론자들이 방송매체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떠들어 대는 교토 -3명의 자유당 엘리트들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불이익을 줄지도 모를 협약을 검토했다- 는 곧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가 알기도 전에 언론과 영향력 있는 정치권은 ‘교토협약이 미국에게 정말 공정한가?’, ‘합의 된 배출량 감소가 미국 노동자들에게 불리하지는 않는가?’ 등등의 질문들로 가득했다. 숨은 뜻은 분명했다: 이 협약은 과학자들, 관료들, 알 고어(오존 맨)와 함께하는 환경론자들, 그리고 클린턴 부부 등의 시끄러운 엘리트 집단의 작품이다. 머지않아, 미국에서 교토의정서의 지지는 궁지에 몰렸고,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완전히 버려졌다.
어떻게 한 운동이 그렇게 빨리 시작되었다 빨리 실패했는가? 나는 국제적 협약이라는 목표에 전념했던 우리들이 이 협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는 교토에 앞서 다국적 국제 협상 세션과 과학 토론회를 효과적으로 모니터하고 로비활동을 했다. 우리는 친구들을 클린턴 행정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몇몇 미국인들이 우리의 열정을 공유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계산착오의 핵심 이었다: 우리는 더 희망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수백만 미국 노동자들에게, 온실가스 감소가 그들의 커뮤니티와 자신의 삶,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우리가 환경운동이 교토협약의 비준이나 심각한 기후변화 입법의 통과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자력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 기회를 이용할 수도 없었다는 것을 주장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정말이다. 우리는 그 투쟁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웠다. 지금, 이 책이 빛을 발산하는 것처럼, 새로운 기후 운동은 진행 중이다. 기후 친화적 기업의 리더들과 진보적인 정치인들, 환경론자들이 포함된 네트워크에서는 정치판과 소통하고 조정하고 귀 기울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세우고 있다. 한 가지 기대를 걸 수 있는 진로는 의료 및 공중건강 전문가들의 참여 증가와 인류의 건강을 걱정하는 그들의 체제이다. 우리 같은 대다수의 건강 전문가들이 이해하고 있듯이, 지구 온난화 방지는 자유주의 엘리트들을 위한 공허한 환경적 대의(大義)가 아니다. 그 보다, 이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책임을 지고, 윤리적 행동을 취하는 것이며, 건강한 보금자리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공중의 건강과 보호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 기후 변화를 고찰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강인하고 훌륭한 새로운 전령들을 제공하는 것일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세계기후변화라는 때로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난해하며 추상적인 주제가 그들의 당면한 삶과, 커뮤니티와, 가족과 친구들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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