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영어권 서   명 : 유골, 암석, 그리고 별 - 어떤 일이 일어날 때의 과학 저   자 :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167 발행일 : 2006 ▣ Short Summary 예수의 수의(壽衣 shroud of turin-'예수의 壽衣'란 예수가 골고다 언덕 위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당한 후, 그의 시체를 감쌌던 옷감을 말함)란 무엇인가? 피라미드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인간 계보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크리스 터니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시간이 가장 중요한 해답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먼 미래에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어떻게 정확하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현재의 관점과 계획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주고 있다. 이 책에 있는 열한개의 챕터에서는 각각 논쟁이 될 만한 역사에 기록된 유명한 사건(과거 빙하시대부터 시작해서 아서 왕의 존재까지)들에 초점을 맞추고, 터니는 주요 제목에 해당하는 각각의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조사해서 밝히고 있다. 전문적인 경험을 통해 정확한 연대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최근 그가 발견한 것 중 가장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해골 "호빗(Hobbit-20세기 영미 문학의 거장, 영국의 작가 J. R. R. 톨킨(1892-1973)의 작품에 나오는 가공의 난쟁이)"을 통해 탄소, 꽃가루, 나이테, 별자리 그리고 DNA 순서 등의 기록이 고고학자, 고생물학자, 지질학자들에게 어떻게 쓰여 "시간을 알아낼 수 있게"도움을 주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불신하거나 오해했던 이런 기술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들이 조사한 결과를 자신이 책임질 수 있도록 했다. ---------------------------------------------------------------------------- ▣ 저자 크리스 터니 박사는 영국의 지질학자로 최근 호주의 울런공(Wollongong) 대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크리스는 방사성 탄소에 의한 연대 측정(radiocarbon dating- 선사시대 유물의 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테크닉)으로 인도네시아 폴로레스(Flores-섬)의 해골 섬인 "호빗"이라는 헤드라인으로 2004년에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다. 그는 많은 과학 신문을 출판하고, 수많은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으며, 다양한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인터뷰도 하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호기심으로 오래전에 만들어진 신비한 유물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를 파헤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 ▣ 목차 그림과 도표 리스트 그림 출처와 승인 리스트 감사하는 글 소개 1. 늘 변화하는 달력 2. 중세 암흑기의 영웅 3. 위조된 예수의 수의 4. 피라미드와 곰의 방사제 5. 유럽을 뒤흔든 화산 6. 하늘의 계시 7. 빙하기의 도래 8. 잃어버린 세계(문명) 9. 하나가 되다 10. 육지에 난 구멍 11. 시대의 한계를 향해 에필로그 : 창조론을 위한 시간이 도래하다 추가 읽기 색인 ---------------------------------------------------------------------------- ▣ 발췌 번역 4장. 피라미드와 곰의 방사제(groyne, 防砂堤) “제군들이여! 저 피라미드의 꼭대기 위에서 4000년의 역사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1769~1821) 기자(Giza-이집트 카이로 부근의 도시)의 피라미드는 현존하는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왜, 언제 그것들이 만들어 졌을까? 아라비아 건축에 있어 전설적으로 기록되고 있는 피라미드는 사우리드(Saurid) 왕과 깊은 관련이 있다. 사우리드는 중세시대에 지구가 거꾸로 뒤집히고 모든 별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큰 혼란이 오게 될 것이라는 꿈을 꾸었는데, 이를 가까운 시기에 세상에 종말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언으로 여겼다. 그래서 인류의 모든 지식을 보관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지은 것이다. 성서에 나오는 요셉이 이집트에 머물러 있는 동안 기독교 국가인 유럽에서는 피라미드를 곡물 가게라고 믿었다고 한다. 더욱 문명이 발달한 오늘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피라미드가 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 또는 중요한 집무실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 발견되는 의문들 때문에 기자의 피라미드에 대해 수 천 년을 연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피라미드가 정확히 언제 만들어 졌는지 확실한 연대를 과연 알아낼 수 있을까? 고대 이집트의 역사적인 사건들 때문에 기년법(calendar system-국가와 민족이 지나온 역사적 연륜을 알기 위하여 과거의 특정 연도를 기원 원년(紀元元年)으로 삼아 기산(起算)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밖에 많은 다른 출처들을 대부분 바꿔야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상형문자일 것이다. 이는 비교적 단순하게 시작됐는데, 주로 픽토그램(pictogram-사물·시설·행위·개념 등을 상징화된 그림문자)을 사용하여 왕실의 재산과 소유물 등 기념적인 것과 종교적인 비문에 그 당시의 상황을 기록했다. BC 323년 알렉산더 대왕이 사망할 때 즈음해서 그리스에서는 그림을 통해 글을 쓰는 형태를 대신하고 있는 '상형문자'라는 용어를 소개했다, 히에로(hiero)라는 단어는 '성스러움'을 의미하고, 글루페(gluphe)는 '조각'을 의미한다. 서기 5세기 이집트 문화는 로마와 그리스를 비롯해 많은 크리스찬 문화권에 전파되어 큰 영향을 주었다. 전통적인 쓰기는 오래도록 신앙심을 간직하고 있는 성당에 국한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형문자는 서기 394년 8월 24일에 도시의 북쪽에 있는 아스완(Aswan-이집트 공화국 남동부의 도시) 근처에 필레(Philae)라는 복잡한 작은 섬에 있는 한 성당에 쓰여진 것이다. 비록 상형문자 보다 덜 알려졌지만, 사실 고대이집트에는 세 가지 다른 종류의 활자가 있었다: '신성문자(hieratic-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로 흘려 쓴 초서체)'는 상형문자의 단순화 버전으로, 오직 종교적인 문장에만 쓰였다 '콥트어(Coptic- 이집트 토착민을 가리키는 말)'는 이집트인의 언어 중에서 모음을 사용해 그리스에서 여러 가지 특징으로 쓰였다(때로는 상형문자가 부족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쓰기의 속기 버전으로 '민중 문자(demotic-고대 이집트의 민간용 문자)'라고 불리는 것을 발전시켰는데, 그리스 단어로 '데모티코스(demotikos)'가 '대중의'라는 뜻을 의미한다. 민중문자는 상형문자보다 더 오랫동안 쓰였다. 필레에서 발견된 민중 문자는 서기 452년 12월 2일부터 비문에 존재했다. 19세기에 들어서조차도 이집트 문명이 문명의 시초이고 위대한 문명 중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나일 강을 따라 상형문자로 뒤덮인 수많은 성당과 또 다른 무덤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록 이 조각물들이 선명하게 쓰여 있지만, 그 의미들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철학자들이 그 속에 숨은 암호를 풀기위해 노력했다. 1761년 일부 진행과정에서 프랑스인 장 쟈끄 브뤼기에르 (Jeanjacques Barthelemy)는 왕의 이름을 타원형으로 에워싸고 있는 상징에 내포된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냈다. 이 타원형은 '깔뚜슈(cartouches)'라고 불렸는데, 그것들은 프랑스에서 그 당시 사용하던 머스킷 카트리지(musket cartridge -화승총 탄약통)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일부 상형문자가 알파벳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러나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략하기 전까지는 어떤 실질적인 발전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