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영어권 서   명 : 신여성 핸드북 - 여성의 영혼, 그 끝없는 힘을 깨운다 저   자 :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214 발행일 : 1993 ▣ Short Summary “여성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우아한 춤과 같다. 몸을 쭉 뻗는다. 바깥으로 뻗으며 표현을 하고 움직이며, 때론 대담하게, 때론 수줍게, 때론 우아하게, 때론 어색하게 말이다. 우리는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고 다시 한 발짝 뒤로 물러난다. 그런 후 살짝 확신이 없는 듯 다시 한 번 가만히 리듬을 살피며 비록 계속 춤을 춰야 하지만 언제 어디로 움직일지 가만히 느낀다. 기쁨으로 뛰어오르고 고통을 몸을 숙인다. 그러나 여전히 우린 춤을 추고 있다. 동시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과 함께 춤을 춘다.” 이 책은 여성으로서 갖는 깊음, 힘, 잠재력을 춤추는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여성의 움직임과 그것을 통한 그들의 나약함과 강함, 도전과 패배, 그들의 승리와 영광을 표현한다. 여성으로서의 기쁨을 찾는다. 환희와 사기를 높이는 재밌고 정곡을 찌르는 여러 가지 이야기와 풍습을 통해 내재되어있는 지혜를 다시금 찾아낸다. 여자들이 스스로를 알아가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미국 전역과 유럽 여성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여성의 영혼 안의 그 끝없는 힘을 깨우는 새로운 방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연습을 통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매리 엘리자베스 말로우가 특히 지각에 뛰어난, 동정과 정신적인 기본 모두 심리적으로 통찰력 있는 사람으로서 잘 알고 있다.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표현되는 이 책은 독자 여성들이 힘 있는 여성으로 변화되도록 도울 것이다.” -진 시노다 볼렌 (Jean Shinoda Bolen, M.D.), “모든 여성 안에는 여신이 있다”의 저자 ---------------------------------------------------------------------------- ▣ 저자 메리 엘리자베스: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강연자, 연설가, 카운슬러, 세미나 리더. ---------------------------------------------------------------------------- ▣ 목차 서문 감사의 글 1. 여우가 되기 여우같은 모습은 우리의 무기력한 느낌과 연결된 일부분이다. 우리는 별 다른 방도가 없다고 느낄 때 잔소리하기, 투덜대기, 우는 소리하기, 약속을 취소해 버리기, 소리 지르기, 가게 문 닫기 등의 행동을 취한다. '여우 (Bitch)'라고 명확하게 정의하여 명명할 수 있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진실한 힘과 자아에 결단력 있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2. ‘용’싸움 끝내기 ‘용’싸움이란 자신의 부모님으로부터 거절과 거부당할 때, 부모님과 다투려 노력할 때 우리 스스로가 가지는 싸움을 말한다. 보이든 숨어있든 우리 안의 ‘용’의 정체성을 배우고 우리 안의 여성-남성 그 양극과 인간관계 패턴을 이해하도록 한다. 3. 배신을 넘어서기 배신은 신뢰의 죽음이다. 우리가 과거 배신의 경험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고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배신의 경험을 그저 지나치지만 말고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지 배운다. 4. 당신의 마법을 연습하기 삶의 경험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과거 선조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고대 문화 속에서부터 그들은 잘 알아왔다. 그들은 자연의 여성적인 힘을 이해하고 존경해 왔다. 불, 지구, 공기, 물. 이렇게 내가지 요소의 변화 가능한 에너지를 여성으로서 잘 이용할 수 있다. 5. 여신을 깨우기 그리스 여신들의 판테온 전당은 그들 안의 다양함과 복잡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의 전반적인 측변으로부터 우리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 안의 여신을 깨우고 찾는다면, 우리 안의 여신이 돌아와 우리의 여정을 도울 것이다. 6. 자기애가 우선 사랑에 관한 우리의 가장 잘못된 이해는 아마 다른 누군가 혹은 다른 무엇인가로부터 사랑을 찾으려는 것일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안에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다. 7. 3가지 사랑유형 고대 그리스인들 사이에서는 사랑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에로스, 필로스 그리고 아가페 사랑이다. 에로스는 육체적 사랑을 바탕으로 한 사랑을 의미하고, 필로스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사랑이고, 아가페란 조건 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사랑의 종류를 이해하므로 써 자신의 연애에 좀 더 정확히 접근할 수 있다. 8. 상호 의존과 다른 숨겨진 계획 우리의 대부분은 우리가 사랑, 결혼, 안전, 영구적인 인간관계, 친절, 지지, 동감, 이해 등을 원한다고 설득된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적은, 심지어는 그에 반대되는 상대방이나 인간관계에 매료된다. “숨겨진 계획”들이 발견되고 풀어지기 전까지는, 하나 혹은 4가지이상의 종류의 서로 의존하는 관계 패턴 안에 있게 될 것이다. 9. 우리가 매료되는 상대와 그 이유 모든 연애의 목적은 사랑을 자각하고 그 안에 깨어있는 것이다. 여기서 자각이란,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말이다. 이 챕터에서는 현실적인 실제 예들을 통해 우리 삶속의 주된 파트너십에 대해 접근하도록 돕고 그들을 매료시키는데 우리의 역할을 이해한다. 10. 여성의 더 높은 옥타브로 자신 안의 권위에 대해 여성이 주인의식을 갖게 되면, 여성으로써 더 높은 옥타브로 우아하게 올라설 수 있다. 직감, 통찰력, 감각이 그 여성 리듬에 맞게 더 예민하도록 깨어난다. ---------------------------------------------------------------------------- ▣ 발췌 번역 배신이란 무엇인가? 배신은 신뢰의 죽음을 말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의 삶의 순간순간 배신 받았다고 느낀다. 자신이 이용당했다거나, 버려졌다거나, 거부 받았다거나 희생했다고 느끼면 그 느낌이 곧 배신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신의 경험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어서 더 이상 곁에 없으므로 느끼는 상실감만큼이나 고통스럽다. 정말 그만큼의 고통과 슬픔이 있다. 상실의 감정에는 탈출구도, 편안함도, 그 고통의 끝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느끼는 배신이라 함은 주로, 가족을 떠난 아버지, 자신을 업신여기는 어머니, 서로간의 설레임과 흥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다고 단정지어버리는 남편,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찝쩍대는 여자 친구와 같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를 통해서 느끼는 감정이다. 그러나 극복할 수 없는 상처란 없다. 처음 자신이 받았던 상처가 스스로를 더 아프게 할 수는 없다. 상처는 곧 현실이다. 상처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생겨났다지만, 오직 우리 스스로에 의해서만 치유될 수 있다. 그 힘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떠나 자신이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에서부터 온다. 자신이 그것을 발견하고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꽉 찬 사람이 되는 것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그 누가 나를 얼마나 학대했는지, 얼마나 나의 권리를 빼앗았는지, 나의 자존감에 상처를 냈는지 상관없다. 그 누군가도 아니다. 내가 어떻게 자신 스스로를 경험하는가는 바로 나의 결정인 것이다. 사랑은 그들의 약속을 서로 지킬 거라 기대하는 것이다. 지혜는 사람이 항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자기를 사랑함은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조차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어떻게 배신이 일어나는가? 대부분의 배신은 무관심하게 발생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다던가 상처를 받는 것이 의도적인 경우는 드물다. 배신은 무언의, 혹은 서로 정확히 하지 않은 동의에 대한 결과이고 배신은 깨닫지 못하거나 비현실적인 기대에 대한 결과이다. 무심코 일어나는 배신감 우리가 어렸을 때는, 배신이란 주로 부모님 혹은 다른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어른으로부터 오며, 자신이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일수록 그 고통은 더 처참하다. 종종 어른들은 의도하지 않게 배신자가 되곤 한다. 어린아이들은, 압도당한다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없거나 인생이 실망으로 가득 찼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처는 묻히는 것 같아도 잘못된 매너의 형태로 수년 후에 드러나곤 한다. 나의 고객 중 한명인 앨리스는 어렸을 때 목이 지속적으로 아팠던 것을 기억했다. 많은 의사들이 편도 절제술을 권했고 그녀의 부모님은 편도를 떼어버리는 것이 꾀나 멋진 모험이 될 거라는 식으로 설득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얼마나 친절한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부모님들 스스로도 굉장히 잘 보살 펴 줄 것이며,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노라고 했다. 앨리스는 자신이 온전히 신뢰하는 두 부모님을 계속 쳐다보며 두 손을 꼭 잡은 채 병원을 가던 길을 떠올렸다. 병원에서의 첫날밤은 딱 그녀가 예상한 것처럼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모두 그녀를 잘 보살펴 주었고 약속되었던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의 경험은 그녀에게 너무도 끔찍했다. 그녀가 수술 뒤 깨어났을 때는 목이 마치 고문을 당하는 것처럼 아팠다. 마치 목이 절단된 듯 아파왔다.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어디서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부모님을 찾았지만, 그들은 거기에 없었다. 아버지는 이미 일을 하러 나가신 상태였고 어머니는 식사를 하기위해 병원 건너편에 있는 식당으로 가버리신 뒤였다. 의사는 보이지 않았고, 간호사들은 모두 다른 일로 바빴다. 편안함은커녕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그때 그녀는 완전히 혼자서 외로움을 삼키며 자신이 버려졌다고 느꼈다. 무언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죽어버린 느낌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목은 다 나았지만, 다른 고통은 여전히 마음속에 있다. 그 후 신뢰를 배운다는 것은 여전히 그녀의 삶에서는 큰 문제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겪은 적어도 한가지의 이런 ‘의도치 않은 배신’을 경험한 적이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에, 언니 조안나가 3학년이 되었을 때 받은 특별한 패용이라는 크레용과 비슷하지만 조금 새로워진 그런 세트에 빠졌던 것을 기억한다. 색깔과 질감이 내가 갖고 있던 것과는 너무도 달랐다. 나는 엄마에게 내가 조안나 것과 같은 패용을 갖고 싶다고 사주실수 있냐고 물었을 때 엄마는 “그럼.”이라고 말하시며 내가 3학년이 되면 하나 사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나는 그 약속을 기억했고 내가 패용 세트를 갖게 되었을 때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는 상상을 종종 했다. 그리고 2년 뒤 내가 3학년이 되었을 때 “엄마, 이제 3학년이 되었으니, 이젠 제가 패용 세트를 갖게 되겠죠?” 하지만 엄마는 나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내 이런 간절한 요구를 뒤로하고 이미 다 준비해 놓으신 상태였다. 엄마의 대답은 참으로 잊을 수가 없다. “지금 너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나는 2년을 기다렸고 엄마가 하신 약속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