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신간자료 > 영어권 서   명 : 디지털 경제학 - 정보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 사고를 변화시켰는가 저   자 : 출판사 : 분   류 : 언   어 : 분   량 : 310 발행일 : 2003 ▣ Short Summary 소프트웨어와 같은 "전통적"인 디지털 상품과 결합한 책, 음악, 영화 등 전통적인 재화들의 디지털화는 경제 논쟁에 있어서 새로운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경제학 이론에서 이러한 디지털 주도 개발의 주된 이유는 디지털 상품들은 소비자가 특정 상품의 사용이 확대됨으로써 이익을 얻는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며, 또한 재생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디지털 상품의 출현이 어떻게 기업들의 상품과 가격 정책을 변화시켰는지, 프라이버시부터 저작권 침해에 관한 공공 정책의 재평가를 어떻게 이끌어 내었는지에 관해 서술한다. ---------------------------------------------------------------------------- ▣ 저자 리처드 B. 맥켄지는 얼바인(Irvine)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기업과 사회학을 가르치는 월터 B. 게르켄(Walter B. Gerken) 교수이다. 그는 MBA 과정의 학생들에게 매니저, 조직상의 인센티브 관리와 디지털 경제학을 위한 미시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또한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의 고정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 ▣ 목차 1. 1과 0의 확산 2. 생산성 패러독스 3. 디지털 비용과 상품의 선택 4. 기업 규모와 혁신적 기술 5. 네트워크 효과 6. 티핑(Tipping)과 경로 의존성 7. 전환비용 8. 직장에서의 이메일 사용과 웹서핑 9. 지적재산권 10. 저작권 침해와 프라이버시 11. 독점금지 엄선된 참고문헌 색인 ---------------------------------------------------------------------------- ▣ 발췌 번역 일정 네트워크 내에서의 “외부효과” 전화 소유자의 네트워크 혜택은 전화 구매자들에게는 “외부적”이라고 한다. “네트워크 외부효과”라고도 하는데 단지 전화기를 구매함으로써 사람들은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휴고라는 사람이 전화기를 산다면 다른 사람인 르네는 휴고의 구매로부터 이득을 보는데, 르네는 휴고가 전화기를 구입하는 데에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다. 즉, 전화기를 소유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전화기를 삼으로써, 또는 (일정 수준까지의)네트워크의 확장으로 인해 전화 할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된다는 것이다. 휴고나 어떤 이들의 구입 행위로부터 다른 사람들이 받는 이익은 휴고에게는 외부적이고, 그러므로 이를 “외부적 혜택” 또는 이 책에서 논의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네트워크 외부효과라고 칭한다. 전화 회사는 건물 내의 네트워크에서 두 가지 기본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첫째, 회사는 사람들이 전화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초기 문제를 가지는데, 처음에는 그 혜택이 낮을 수밖에 없다. 둘째, 전화기 구매로 인한 혜택이 구매자들에게 외부적이라면 각각의 구매자들이 전화기를 사고자 하는 의향은 약해진다. 이는 구매자들이 다른 이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손에 넣지 못하는 구매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전화기 구매로 인한 그들의 혜택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네트워크는 더 제한적이 될 것이고, 소비자는 구매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때 기존에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적은 혜택을 얻게 된다. 이러한 딜레마는 구매자들의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로 설명되었다. 구매자들은 모두가 네트워크 내에서 구매하기를 원하는데 이 경우 모두에게 이익이 되겠지만, 각 구매자들은 구매를 통해 불공평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즉 네트워크 확장이 구매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면, 네트워크는 형성이 되지 않거나 저개발 될 것이다. 네트워크 외부효과는 (사람들이 오염시킬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학자들이 “시장의 실패” 또는 시장 결과의 비효율성으로 언급되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네트워크 외부효과의 경우, 상품이 극소수만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전화기를 사지 않은 사람들에게 총 사회적 부가가치가 되는데, 개개의 구매자들에게 일부 혜택은 외부적이며 이는 그들의 부가 비용을 초과한다). 하지만 이는 고려할 필요는 없다. 다행스럽게도 소비자들은 그들의 장치를 버려두지 않는다. 구매자들에게 외부적인 혜택이 모두 진정한 외부효과는 아니며, 이 용어는 공해와 같은 화제처럼 주로 경제학에서 사용된다. 적어도 일부 혜택은 상품(또는 서비스)을 제공하는 회사에 의해 내부화된다. 간단히 말해 “네트워크 스폰서”인 기업은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센티브를 가지게 되고 충분한 수의 구매자들이 네트워크에 가입한다면 더 높은 가격을 부담시킬 수 있다. 어떻게 기업은 소비자들이 죄수의 딜레마를 극복하도록 도울 것인가? 한 가지 분명한 해결책은 전화 회사가 이론상 생산자들이 지체된 요구와 이성적 중독 상황에서 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들 상품인 전화기의 가격을 낮추거나 조정하고, 극단적으로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전화를 설치하도록 비용을 부담한다).